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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 맑게 하는 방법 0 | 조회수 890 | 2007-11-27

마른땅 2012. 10. 19. 12:53

실내공기 맑게 하는 방법

0 | 조회수 890 | 2007-11-27

실내공기 맑게 하는 방법
“벤자민이나 어항을 거실에 놓아두세요” 황사가 심할 때는 창문을 닫아놓고 며칠씩 지내기 쉽다. 이렇게 되면 황사먼지보다 집안의 오염된 공기로 인해 곰팡이나 각종 세균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공기 청정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황사가 심할 때는 집안의 모든 문을 닫아 놓기 때문에 집안 공기가 탁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집안 습도를 높게 유지한다.





귤 껍질이나 사과 껍질 등 과일 껍질을 바구니에 담아 거실이나 방에 놓아둔다.





10평당 1.2미터 높이의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형광등에서도 잘 자라는 벤자민, 잉글리쉬 아이비, 골든 포토스 등을 키운다.





어항도 습도 조절과 공기 청정에 좋은 방법이다. 물고기를 몇 마리 넣어 거실에 두면 습도를 조절할 수 있고, 집안을 상쾌하게 만들 수 있다.





넓적한 그릇에 물을 떠놓으면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엎지를 수 있으므로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놓아둔다.





목욕이나 세탁을 한 후에 물을 버리지 않고 잠시 욕실 문을 열어두면 습도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향기나는 쾌적한 실내공기 만들기
-오염된 실내공기 정화에는 환기가 최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특히 창문을 꼭꼭 닫고 난방을 하는 계절엔 실내공기가 오염되고 건조해지기 쉽다.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실내공기가 건조하면 먼지가 흩날리기 때문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맑게, 깨끗하게

실내 공기는 난방·취사·흡연 등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더러워지고 신선한 산소도 줄어든다. 또 새집에서는 건축자재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기도 한다. 오염된 실내공기는 두통·천식·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절대 금물. 실내공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
또 먼지가 쌓이고 집먼지 진드기가 자랄 수 있으므로 카펫·담요 등을 자주 털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축 1년 이내의 새집의 경우 하루 종일 창문을 열어둘 수도 없으므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거나 공기정화식물을 길러 ‘새집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생산업체가 60여 곳 정도로 난립돼 있고, 성능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일산화탄소 등 공기정화기로도 제거하기 어려운 오염물질도 있으므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주기적인 환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촉촉하게, 약간은 썰렁하게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나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너무 습하면 세균·곰팡이·집먼지 진드기 등이 잘 자라기 때문에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습도를 55%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습도를 유지하는 전통적이면서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젖은 빨래를 방이나 거실에 널어두는 것이다. 또 가습기를 가동하거나 어항·실내 분수대·실내 정원 등을 이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세균이 번식해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수도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해 물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습도는 낮아진다.
또, 바깥공기와 온도 차이가 너무 많으면 그 자체가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실내 온도가 18~20도가 넘지 않는 약간 썰렁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게 좋다.

실내공기 정화시키는 다양한 방법들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는 미세 먼지나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이 포함된 혼탁하고 오염된 공기를 무의식중에 마시기 쉽다. 탁해진 실내 공기는 무력감, 두통 등의 자각 증세를 유발시키므로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계절일수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환기가 최고!

30분씩 하루 3회가 기본. 맞바람이 치는 두 개의 창문을 함께 열어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는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이후, 늦어도 오후 9시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환기할 때는 가구의 문까지 모두 열어젖힌다. 특히 붙박이장의 경우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문과 서랍까지 모두 열어 환기시키는 게 좋다. 신발장과 싱크대 문도 마찬가지. 만약 환기팬이 있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 가스레인지 위에 있는 후드와 욕실용 환기팬을 돌려 수시로 환기시킨다.
자고 일어나면 침실의 공기를 환기시켜야 한다. 침구는 밤새 흘린 땀이 건조되도록 기상 후 1시간 정도 지난 뒤 접어놓는 게 좋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둬 냄새를 제거한 뒤 입는다. 드라이클리닝 용제엔 중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아이 옷은 가급적 손세탁하는 면 소재를 선택한다.

▶정화기능 있는 녹색식물

실내에 녹색식물을 기르는 것도 공기 정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 녹색 식물은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제공하므로 침실의 사이드테이블 위나 아이 방의 컴퓨터 옆에 놓고 키우면 좋다. 특히 고무나무, 벤자민, 골든포토스 등의 정화기능이 있는 식물이 효과적.

▶부엌에는 아로마테라피 활용

주방은 따뜻한 곳이라 식물이 자라기 좋으므로 로즈마리, 타임, 바질 등의 허브류를 창가에 키우면 요리 재료로, 또 기름 냄새나 각종 음식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싱크대 안에 에센셜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놓는 것도 좋은 방법.

▶카펫이나 쿠션에는 스프레이 식으로

상큼한 레몬이나 라임, 숙면을 도와주는 페퍼민트, 라벤더 또는 안정과 원기회복 효과가 있는 제라늄 오일로 스프레이를 만들어 카펫이나 쿠션 등에 살짝 뿌려주는 것도 방법. 물이 담긴 분무기에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필요에 따라 실내공간에 뿌려주는 것도 좋다. 소파 등에 배인 담배 냄새는 코코넛 향이나, 물에 타임 오일과 로즈마리 오일을 섞어 뿌리면 없앨 수 있다.

▶잡내 없애는 데는 양초나 향으로

집안의 공기를 바꾸는 것, 기분 전환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초와 향은 연소 과정에서 집안의 잡내를 없애 산뜻한 공기를 선사한다. 특히 물에 띄울 수 있는 양초는 산소를 배출하고 공기 정화작용을 하는 데 효과적.
실내 공기를 진정효과를 주는 향으로 바꾸고 싶다면, 만다린이나 스위트 오일을 작은 유리 볼에 한 방울 떨어뜨려주거나, 아로마 버너나 양초를 켜서 물이나 증발기에 오일을 4∼5방울 넣어준다. 스파이시한 향을 원한다면 재스민이나 일랑일랑 같은 향을 사용해 분위기를 돋워준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들





지구상에서 식물들 만큼이나 인간과 함께 한집안에서 같이 살면서 사랑을 받아온 생명체는 없을 것이다. 식물들은 아름다운 꽃과 잎새들로 우리의 실내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건조한 실내에 산소와 습기를 뿜어내 주는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어 왔다. 그리고 우리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화학물질들로 오염된 유독한 공기들을 들이마셔 정화해서는 우리들을 위해 깨끗한 공기들을 뿜어내 주어왔다.



우리가 사는 실내의 가스스토브, 가구, 의류, 단열재, 카펫트등에서 방출되는 실내공기 오염 물질들은 호홉기관련 염증, 두통, 현기증, 피부발진, 구역질과 구토등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온이나 냉방을 위해 폐쇄된 방이나 빌딩안의 실내 공기는 바깥 공기보다 100이상 더 오염 되어 있다. 페인트, 단열재, 베니어합판, 플라스틱류, 카펫트, 합성섬유, 세재등은 연구에 의하면 무려 300종류 이상의 유해한 오염물질을 방출해 낸다.

우주인들이 보다 오랜 시간동안 머물러야만 하는 우주정거장과 같은 밀폐된 환경의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주도 아래 행해진 식물들과 공기의 상호연관 작용에 대한 연구에 의해 특정의 화학물질들이 존재하는 밀폐된 방안에 가정원예식물들을 함께 놓아두었을 경우 화학 물질들이 제거되는 것이 입증되었다.



NASA의 실험에 사용된 화학물질들은 프린트용 잉크, 페인트, 락카, 유약, 접착제등에서 발견되는 트리클로로에칠렌, 희발유, 잉크, 석유, 페인트, 플라스틱류와 고무제품류에서 발견되는 벤젠, 장바구니, 파라핀종이, 종이타월, 화장지, 방수제, 방화제, 바닥 장식재용 접착제, 카펫트 안감, 염색된 의류, 조리용 천연가스, 담배연기등 거의 모든 실내 물품들에서 발견되는 포름알데히드였다.



NASA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정원예식물 한그루가 10,000평방미터 실내공간의 공기 오염 물질들을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충해에 강하면서도 기르기 쉬우며 습기를 많이 방출하는 동시에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가정원예식물들은 다음과 같다.






클로로피텀(나비란, 금란)

실내공기에 함유된 모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아레카 야자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관음죽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드라세나(자넷 크레이그)

특히 담배연기와 같은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아이비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피닉스야자

페인트, 솔벤트, 접착제등과 같은 곳에서 발견되는 크실렌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벤자민/킹벤자민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보스턴(네플로레피스)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들과 알콜과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스파티필름

알콜,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행운목

실내공기에 함유된 모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스킨댚서스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소국

포름알데히드와 벤젠과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거베라

실내공기에 함유된 모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와네끼

벤젠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마지나타

크실렌과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필로덴드론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싱고니움

실내공기에 함유된 모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엘레강스야자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양치식물

포름알데히드와 알콜 성분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디펜바키아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세이프리지야자(대나무야자)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공기청정기 보다 더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독 먹는 식물들"

작은 화분 식물 하나가 집 안의 악취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실내공기를 맑게 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담배 연기나 각종 인테리어 마감재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화학 가스 등을 제거하는 능력은 웬만한 공기 청정기 수준이다.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첫번째 식물 국화(Chrysanthemum)
‘굳은 절개’라는 꽃말이 있는 국화는 공기 중의 암모니아를 제거하여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화장실에 두는 것이 가장 효용성이 높은데,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잘 자라므로 평소엔 창가에 두었다가 볼 일(?) 볼 때 욕실로 옮기는 방법을 취한다.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화분 관리 방법.
♠ 적당한 장소: 욕실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식물 둘째 스파디 필룸(Peace Lily)
일정 온도만 유지되면 하얀색 꽃대가 일년 내내 올라오는 스파디 필룸은 매니큐어 제거제나 다른 뷰티 제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인 아세톤을 흡수한다. 통풍이 잘 안 되는 화장실에 반드시 두어야 할 아이템.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 흙은 마르지 않도록 유지할 것.
♠ 적당한 장소: 욕실, 화장대 옆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식물 세번째 야자나무(dwarf date palm)
페인트, 니스, 이음새 처리에 사용한 본드, 합판 등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를 쭉쭉 흡수하기 때문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아파트에 두면 실내공기를 맑게하는데 좋다. 개조한 집의 집들이 선물로 최고의 아이템. 반그늘에서 관리하되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고온다습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분무기로 자주 물을 뿌려줄 것.
♠ 적당한 장소: 리모델링한 아파트 실내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식물 네번째 산세비에리아(Sansevieria)
뱀같이 지그재그 무늬가 있어 ‘Snake Plant’라고도 불리는 다육질 식물로 빛을 아주 좋아한다. 음이온을 발생하여 일본에서는 가드닝 상품으로 대유행 중. 보통 화분보다 30배 이상 음이온을 발생하기 때문에 집 안 곳곳에 두면 실내 공기가 맑아진다. 흙이 말라도 별 이상이 없어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어도 잘 자란다.
♠ 적당한 장소: 집 안 어디라도 good. 아이방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식물 다섯번째 거베라(gerbera daisy)
사계절 구입 가능한 거베라는 플라스틱 소재의 쓰레기 봉투나 종이 타월, 그밖의 가정용 제품 등에서 새어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무색유독의 수용성 기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주방에 두는 것이 제일 좋다. 흙은 마르지 않아야 되지만 그렇다고 흠뻑 젖어도 안 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기를 것.
♠ 적당한 장소: 주방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식물 여섯번째 산데리아나(dracaena sanderiana)
컴퓨터 스크린, 프린터, 복사기로부터 방출되는 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한 산데리아나는 사무실용 화분으로 제격. 자주 깨끗한 천으로 잎을 닦아주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활동이 더 활발해진다. 일광이 부족하면 잎이 자라지 않고 잎의 빛깔도 나빠지는 반면, 해가 많으면 잎이 타는 경우가 많다. 반광인 장소가 키우는 데 적당.
♠ 적당한 장소: 서재 컴퓨터 책상 옆

실내공기를 맑게하는 식물 일곱번째 아이비(Ivy)
새 커튼, 실내장식 용품, 깔개 등으로부터 나오는 화학적 발산물을 흡수한다. 행잉 화분에 심어 거실 커튼 앞으로 걸어둘 것. 추위, 건조에도 강해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겨울보다 여름에 이상이 잘 생기는데, 온도가 높은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뿌리가 질식하여 금세 시든다.
♠ 적당한 장소: 거실용으로 완벽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기오염하면 외출했을 때나 걱정하는 일로 알지만, 놀랍게도 수치적으로는 실내공기가 실외보다 2배에서 5배까지 더 오염돼 있다.
오염의 원인은 가정용 세제로부터 새카펫이나 벽면으로부터 스며 나오는 화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런 오염된 공기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데, 다행히도 몇몇 가정용 식물들이 이 오염된 공기를 뿌리 시스템 내로 흡수해 제거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NASA 연구원이었던 B.C.Wolverton 박사는 『신선한 공기를 어떻게 자라게 하는가(How to Grow Fresh Air)』라는 책을 통해 다양한 오염물질을 잡는 식물들을 주활동 장소에 둘 것을 권하고 있다.

들어가는 말

오늘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건축물의 단열과 밀폐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강조되고 있다. 이같은 건축물의 열효율 증대는 환경보전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연소 및 각종 건축재료 등의 실내공기오염원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 그리고 밀폐성으로 인한 환기미비로 인해 실내공기오염을 유발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현재 대기 중 공기오염이 매우 심각한 나라로 분류되고 있다. 실외공기질의 악화는 실내공기질에도 악영향을 주며, 오염물질에 따라서는 실외보다 실내공기질이 더 좋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약 90%)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과 개선 노력은 매우 미약한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던 실내공기오염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실내공기오염 문제 전반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고 최근 연구동향과 실내공기오염 관련 산업의 성장가능성, 그리고 일반 시민이 가정에서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및 향후 정책 개선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실내공기오염의 오염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실내공기오염 문제는 몇가지 간단한 요인에서 발생한다. 평균적으로 사람은 90%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실외의 오염물질은 침투 또는 환기를 통해 건물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실내에는 여러가지 오염물질을 배출하여 실내오염농도가 실외를 초과하게 할 만큼 충분한 강도의 오염원이 존재하고 있다.


< 표 1 > 주요 실내공기 오염물질 오염원 및 인체영향

오염물질
발생원
인체영향

먼지
대기 중의 먼지가 실내유입, 실내바닥의 먼지, 담배재
규폐증, 진폐증, 탄폐증 등

담배연기
담배, 궐연
두통, 피로감, 기관지염, 폐렴, 기관지 천식, 폐암

연소가스(CO, NO2, SO2 등)
각종 난로(연탄, 가스, 석유), 벽난로, 연료연소, 가스렌지
만성폐질환, 기도저항증가, 중추신경영향

라돈
콘크리트, 흙, 지하수, 화강암
폐암 등

포름알데히드
각종 합판, 보드, 가구, 단열재, 소취제, 담배연기, 화장품, 옷감, 실험실 등
눈, 코, 목 자극증상, 어지러움, 기침, 설사, 피부질환, 정서불안증, 기억력 상실 등

석면
단열재, 절연재, 석면타일, 방열재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석면증, 폐암

미생물성 물질(곰팡이, 박테리아, 꽃가루)
가습기, 냉방장치, 냉장고, 애완동물, 세탁소, 왁스, 방향제 등
피로감, 정신착란, 두통, 구역, 현기증, 중추신경억제작용

유기용제(알데히드, 케톤 등)
페인트, 접착제, 스프레이, 연소과정, 세탁소, 왁스, 방향제 등
피로감, 정신착란, 두통, 구역, 현기증, 중추신경 억제작용

악취
각종 악취 발생원
식욕감퇴, 구토, 불면, 알레르기증, 정신신경증 등

전자파
각종 전자제품
식욕감퇴, 홀몬감소, 백혈병 등




실내공기에서 특히 우려할 만한 오염물질은 연소 부산물, 휘발성과 반휘발성 유기화합물, 미생물과 그 부산물, 그리고 라돈 등이다. 실내공기오염에 노출되면 건강과 복지에 심각한 위험(risk)이 초래될 수 있으며, 실내에 보관하고 있는 물질도 손상을 받을 수 있다.

<표 1>에는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오염원과 고농도에서 오래 노출(폭로)될 경우 나타나는 인체 영향을 간략히 정리하였다.



3. 우리나라 실내공기오염의 현황

1994년 8∼11월에 걸쳐 서울시내 주요 공중이용시설 20개소(백화점, 체육관, 지하상가, 사무실의 각 5개소 건물)에서 호흡성 분진(PM 10 ),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 2 ), 이산화질소(NO 2 ), 포름알데히드(HCHO), 라돈(Rn), 레지오넬라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표 2>와 같다.

<표 2>에서 전체 측정치에서 측정항목별 기준치 초과율을 보면 호흡성 분진은 56%(기준치 : 150 ㎍/㎥-24시간 평균), 이산화탄소는 33%(기준치 : 1,000 ppm), 포름알데히드는 11%(1993년 기준치 : 50 ppb)가 기준치를 초과하였고, 레지오넬라균은 전체 측정치의 30%에서 발견되었다.


< 표 2 > 선정된 건물의 평균 실내오염농도

장 소
PM10

(㎍/㎥)
CO

(ppm)
CO2

(ppm)
NO2

(ppb)
HCHO

(ppb)
Rn

(pCi/ℓ)
Legion-
nela Bac.

(CFU/ℓ)
Tempera-
ture(℃)
Humi-
dity(%)
Air Flow

(m/s)

실내
실외
실내
실외



실외
실내
실외
실내
실외

백화점
154
189
2.3
1.8
970
580
31
31
89
54
0.9
0∼4600
20
47
0.4

체육관
179
122
2.8
1.2
1085
500
34
35
48
40
0.7
0∼1000
19
45
0.2

지하상가
182
157
1.5
1.8
999
665
54
31
65
44
0.5
0∼600
22
49
0.2

오피스 빌딩
182
119
1.7
1.4
727
483
18
32
70
45
1.1
0∼22000
24
45
0.4

평균
179
147
2.1
1.5
940
557
34
32
68
48
0.8
(33%)
22
47
0.3





또한 1994년 7월부터 1995년 1월에 걸쳐 주요 대도시인 서울과 대구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과 건강영향을 파악하고자 가정, 사무실, 시당 등 각 6개씩 총 36개소를 임의로 선정하여 니코틴, CO, CO2 , NO2 , 미생물 등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 <표 3> ∼ <표 6>과 같다.

<표 3>과 <표 4>에는 실내외 및 여름과 겨울의 CO와 CO2 농도를 각각 비교해 놓았다. 각 물질의 농도가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높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열용량을 높이기 위한 환기량의 감소와 난방을 위한 연료 연소과정에서 연소오염물질 농도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실내외 비(I/O)를 비교해 보면 여름철 대구의 가정과 사무실 그리고 서울의 사무실 CO 농도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을 초과하고 있다. 즉 실내농도가 실외농도보다 높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음식점이 가정과 사무실의 실내ㆍ외 비에 비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음식점에서의 다량의 주방연료 사용에 따른 연소오염물질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표 3 > CO 농도(ppm)의 실내외 비교

장소
서 울
대 구

여름
겨울
여름
겨울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가정
1.3
1.1
1.2
3.3
2.9
1.1
0.7
1.2
0.6
3.1
3.0
1.0

사무실
0.9
0.7
1.3
4.8
3.8
1.2
0.7
1.4
0.5
3.2
2.8
1.1

식당
5.9
1.3
4.5
23.6
3.4
6.9
3.4
1.2
2.8
12.1
3.8
3.2

평균
2.7
1.03
2.3
10.5
3.4
3.1
1.2
1.3
1.3
6.1
3.2
1.8





< 표 4 > CO 2 농도(ppm)의 실내외 비교

장소
서 울
대 구

여름
겨울
여름
겨울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가정
952
791
1.2
837
581
1.4
529
449
1.2
832
488
1.7

사무실
786
760
1.0
1006
612
1.6
564
411
1.4
1453
494
2.9

식당
923
599
1.5
1458
530
2.7
709
427
1.7
1231
533
2.3

평균
887
716.7
1.2
1100.3
574.3
1.9
600.7
429
1.4
1162
505
2.3




< 표 5 > NO 2 농도(ppb)의 실내외 비교

장소
서 울
대 구

여름
겨울
여름
겨울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가정
27.2
28.1
1.0
37.5
31.4
1.2
43.5
41.1
1.1
25.2
27.3
0.9

사무실
20.3
31.7
0.6
18.7
27.1
0.7
24.3
40.8
0.6
25.0
26.1
1.0

식당
52.4
51.1
1.0
82.1
32.2
2.5
37.2
43.6
0.9
58.7
39.8
1.5

평균
33.3
40.0
0.9
46.1
30.2
1.5
35.0
41.8
0.9
36.3
31.1
1.1





<표 5>는 NO2 의 실내외 농도를 지역별, 계절별 및 장소별로 비교하였다. NO2 는 <표 3>과 <표 4>의 CO 및 CO2 와는 달리 실내외 비가 높지 않고 일부는 실내농도가 실외농도보다 낮게 나타나 있다. 도로변에 위치한 사무실의 경우 실내농도보다 실외농도가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는데 이는 NO2 의 주 발생원인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음식점에서는 사무실과 달리 실내농도가 실외농도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주방연료 사용과 흡연에 의해 NO2 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표 6>은 니코틴 농도를 비교한 것으로서 실내외비가 다른 오염물질에 비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실내공기 오염물질 중에 인간의 주활동에 의한 것은 흡연시의 담배연기로 알려져 광범위한 대기상에서 발생되는 니코틴 은 확산에 의해 자연 희석이 되는 반면 실내에서 발생되는 니코틴 농도는 그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며 단열에 의한 환기량의 감소 등으로 실내농도가 실외농도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 표 6 > 니코틴 농도(㎍/㎥)의 실내외 비교

장소
서 울
대 구

여름
겨울
여름
겨울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실내(I)
실외(O)
I/O

가정
3.17
0.38
8.3
1.60
0.22
7.2
0.74
0.13
5.7
1.55
0.23
6.7

사무실
1.13
0.42
2.7
5.09
0.27
18.8
0.81
0.22
3.7
3.02
0.25
12.1

식당
2.84
0.55
5.1
3.44
0.39
9.0
4.79
0.34
14.0
7.71
0.38
20.3

평균
2.38
0.45
5.3
3.37
0.29
11.6
2.11
0.23
9.1
4.09
0.29
13.0




이상의 사례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각 측정항목에 대한 조사대상 지점의 평균 실내농도는 니코틴 2.98 ㎍/㎥, CO 5.1 ppm, CO2 937.5 ppm, NO2 37.7 ppb, Bacteria 189.1 CFU/㎥, Fungus 60.0 CFU/㎥로 나타나 미생물을 제외하고는 실내농도가 실외농도에 비해 1.1∼9.3 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절별 실내농도를 비교한 결과 여름철에 니코틴 2.24 ㎍/㎥, CO 1.95 ppm, CO2 344.7 ppm, NO2 34.15 ppb, Bacteria 131.6 CFU/㎥, Fungus 34.9 CFU/㎥로 나타났고 겨울철에는 니코틴 3.74 ㎍/㎥, CO 8.3 ppm, CO 2 1,131.1 ppm, NO 2 41.2 ppb, Bacteria 86.1 CFU/㎥, Fungus 29.0 CFU/㎥로 나타나 미생물을 제외하고는 겨울철의 농도가 여름철의 농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열용량을 높이기 위한 환기량 감소로 인해 오염물질 평균농도가 여름철 평균농도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미생물의 평균농도는 여름철의 높은 습도로 인하여 여름철의 경우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사료된다.

서울과 대구의 실내농도를 비교한 결과 서울에서는 니코틴과 CO 2 , Fungus의 평균농도가 대구보다 낮게 나타난 반면 CO, NO 2 , Bacteria의 평균농도는 서울이 대구보다 1.1∼1.8 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흡연자가 있는 장소에서 각 평균농도는 니코틴 3.69 ㎍/㎥, CO 5.2 ppm, CO2 1,005.1 ppm, NO2 39.1 ppb로 흡연장소의 각 농도인 0.48 ㎍/㎥, 2.4 ppm, 780.1 ppm, 25.2 ppb보다 1.2∼7.7 배 정도 높게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실내오염농도가 실내건축물 특성, 계절, 지역, 실내거주자 특성, 환기형태, 생활양식 등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을 나타내며 흡연시 발생되는 각종 실내ㆍ외 오염물질 이외에 대기오염물질의 유입 또는 실내 생활공간의 특성에 따라서도 실내공기오염이 발생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4.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연구경향과 사업기회

(1)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연구경향


국내 실내공기오염에 관한 조사ㆍ연구는 1990년대 이전에는 이산화질소, 분진, 일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히드에 관한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미생물, 전자파 등 특수오염물질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여 빌딩증후군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초기(1930년대)의 관심은 신진대사 가스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인체 냄새를 제어하기 위한 환기의 필요성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황산화물, 먼지 그리고 오존과 같은 도시 대기오염물질이 빌딩으로 침투할 가능성과 이들에 의해 실내공기오염이 유발될 가능성에 관해 연구되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난방과 조리 등과 같은 실내활동으로 인한 연소 부산물에 대한 노출 문제가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 걸쳐 실내공기질 연구는 실내 라돈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강조하였다. VOCs에 대한 관심은 부분적으로는 특히 빌딩증후군(Sick-building syndrome)의 출현으로 인해 오늘날에도 많은 연구가 이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되고 있다. 생물에어로졸(bioaerosols)에 대한 주제가 최근에는 또다른 활발한 연구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Air & Waste Management Association이 1997년에 개최한 심포지움에서는 75개의 논문이 실내공기오염원 특성, 실내오염원 관리, 환기시스템 성능, IAQ 모델링, 실내공기 청정화 등의 주제로 제시되었다.


(2) 실내공기오염 방지와 사업기회


환경오염 심화는 반드시 이를 규제하는 정책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또 정책의 실행을 위해서는 방지 기술 또는 시설이라는 시장이 형성되게 된다. 실내공기오염 문제도 이러한 메카니즘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실내공기오염의 연구경향과 같이 실내공기오염 방지 기술과 시장도 동일한 방향으로 형성될 것이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적절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외국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몇 년 이내에 적절한 저감 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고에서는 실내공기오염 방지 시장에 대한 일본의 몇가지 사례를 들고 또 국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는 Green Building 기술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본다. 또한 이러한 사례에 비추어 향후 우리나라에서 형성될 시장의 특성을 예측해보고자 한다.

가. 일본에서의 실내공기오염 방지 시장의 몇가지 사례


최근 일본에서 건자재·벽지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실내의 유해물질대책 사업이 각광을 받고있다. 이에 따라 대형주택·건자재업체는 물론 벤처기업도 이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참여기회를 엿보고 있다. 실내 유해물질대책사업은 후생성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원인이 돼 눈의 건조 및 두통을 일으키는 '빌딩증후군'에 대해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나섰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선 규모가 제법 큰 유망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개축 직후의 주택·아파트는 건자재에 류하고 있는 화학물질이 실내공기를 오염,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실내 포름알데히드 농도기준을 0.08 ppm 이하로 설정했다. 일본에서도 이와 같은 가이드라인 작성을 서둘고 있다.

펄카技硏은 이런 흐름을 재빨리 간파, 1997년 봄부터 유해물질 측정과 제거공사 서비스에 들어갔다. 녹방지공사 등이 주력사업이지만 여기서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신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해물질대책 사업에도 뛰어든 것이다. 측정 사업은 이 회사의 기술자가 직접 출장을 나가 조사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조사하도록 검사기기를 판매하거나 대여해주고 있다. 판매가격은 기술자 파견비용이 필요없어 저렴하게 책정했다. 판매중인 간이형 측정기는 獨드레겔의 '바이오첵F'(4천엔)이다. 사용자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소에서 농도를 측정하게 되고, 보다 정확하게 측정을 원할 때는 검지관 등이 달린 측정세트를 1주일에 1만엔을 지불하고 빌릴 수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검사에서 0.6 ppm 이상의 농도가 검출되면 제거공사를 권유한다. 이 공사는 실내온도를 팬히터로 40 ℃까지 높여 건자재 속의 유해물질을 날려보낸다. 그 이후 약품으로 중화, 필터로 류물질을 흡착한다. 최종적인 농도는 0.08 ppm 이하이다. 공사비용은 실내구조 등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0∼25만엔 선이다. 지난 6개월간의 공사 실적은 약 15건이며 공사수주는 최근들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각현에 한 곳 꼴로 대리점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日本데오돌은 악취제거제로 사용되는 식물유의 정화작용에 착안, 탈취장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식물유를 사용, 용기에 들어있는 125 ppm의 포름알데히드를 2시간만에 25 ppm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회사는 현재 건자재·주택업체들의 협력을 얻어 여러 조건하에서의 실증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후생성에 의한 기준치가 확정되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기존의 악취제거 장치에 새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매출확대를 꾀하게 된다.

의료정보서비스업체인 디펙은 TV전화를 이용,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서비스에 착수하였다. 의사·간호사 등이 전화로 상담에 응하는 서비스에 TV전화기능을 추가 한 것이다. 최근에 입주자를 모집 중인 神奈川현의 한 아파트가 첫사업으로 실내 유해물질 문제를 포함, 입주자가 건강을 중시하고 있는데 대응, 이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나. 그린 빌딩 기술에서의 실내공기오염 방지 사례


그린 빌딩(Green Building)은 지구환경을 살리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로서 이제까지 수행되어왔던 건물에너지 절약기술에 자원절약기술과 환경오염방지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기술분야가 관련되는 복합기술이다. 그리고 그린 빌딩이란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에너지 절약(Energy), 고효율설비, 자원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Environment) 등을 적용하여 자연친화적(Ecology)으로 설계 건설하고 유지 관리한 후, 건물의 수명이 끝나 해체될 때까지도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계획된 건축물을 말한다.

대표적 그린빌딩의 예로서 미국 자연보호협회 건물(Audubon House)을 들 수 있는데, 비록 신축 건물은 아니나 그린빌딩 관련 기술들을 시범 적용하여 개수한 건물이다. 이 건물에서 실내공기오염 방지를 위해서 실내환기, 건축재료 선정 등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였다.

즉, 센서를 이용하여 사람의 움직임이나 태양광을 분석해 필요한 양만큼의 인공조명이 실내로 공급되며 외부 공기는 필터를 통해 인간에게 해로운 화학물질은 대부분 사전에 걸러진 다음 상쾌한 상태로 조절되어 공급된다. 여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두통이나 눈의 피로 등에 대한 불만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Audubon House의 내장재를 고를 때 가장 중시한 것은 포름알데히드였다. 건물 내부의 공기 중에는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의 위험한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어 알레르기나 호흡장애,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오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공기조화시설을 이용하여 시간당 6∼7회 실내공기를 교환하여 주며, 적외선과 자외선 차단효과가 좋은 열선유리를 사용한 커다란 창을 통해 자연광을 취득한다.

건축재료들로는 유독성, 생산과정에서의 유해성, 폐기시의 영향 등을 고려하여 재료 선정 원칙을 정하였다. 적정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접착제를 제거하고, VOCs(휘발성유기화합물)가 함유되지 않은 페인트 사용, 포름알데히드의 최소화, 외기취입 확대, 충분한 공기여과장치 설치, 공기덕트와 오염원과의 격리, 박테리아 번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덕트 설계 등을 적용하였다.


다. 우리나라의 향후 사업기회 전망


우리나라에서도 종합적인 실내공기질 기준이 향후 2∼3년 내에 수립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와같은 실내공기질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오염방지 기술과 시설이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관련 산업부문의 특징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첫째, 기존의 공기조화시설이 물리적인 조절인자에 치중하였다면 앞으로는 화학적 처리 부분이 강조될 것이며, 이에 대한 사업부문이 신장할 것이다. 둘째, 유해물질의 배출이 적은 건축재료 시장이 신장할 것이다. 셋째, 주택과 사무실 빌딩 등은 실내공기오염을 최소화하는 사업체가 보다 나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넷째, 실내공기오염 방지를 위한 기술 컨설팅 시장이 형성되어 확대될 것이다.

5. 가정에서 실내공기오염을 줄이는 간단한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실내공기오염 저감에 대한 공식적인 지침이 아직 없지만, 미국 EPA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정에서의 주요 오염물질에 대한 저감방안을 다음에 제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우리 현실에 적합한 지침이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① Radon(Rn)

ㆍ가정의 라돈 수준 점검(쉽고 저렴)

ㆍ라돈 수준이 4 pCi/L 또는 그 이상이 되면 가정 수리(fix)

ㆍ라돈 수준이 4 pCi/L이하면 아직 위해도를 가지고 있으나, 많은 경우에 저감할 수 있음

② 담배연기(Environmental Tobacco Smoke - ETS)

ㆍ흡연금지

ㆍ어린이가 있을 경우 특히 유아나 걸음걸이 아이가 있을 경우 흡연금지

ㆍ실내에서 흡연이 불가피할 경우 환기 증대, 창문을 열거나 환기팬 이용

③ 미소생물

ㆍ주방과 화장실에서 실외로 팬을 이용하여 환기

ㆍ실외에서 의류 건조

ㆍ제작사의 지침대로 가습기 청소와 매일 물 교환

ㆍ에어컨, 건조기, 냉장고 등의 물받침대를 자주 비움

ㆍ물에 젖은 카펫을 청소, 건조 또는 파기

ㆍ방수와 적절한 환기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만 지하실 이용, 필요할 경우 습도를 30∼50%를 유지하기 위해 건조기 이용

④ 일산화탄소(CO) 및 질소산화물

ㆍ가스 관련기구를 적정히 조정

ㆍ환기장치가 없는 히터 교체시 환기장치가 있는 히터 구입 고려

ㆍ석유히터 사용할 때 적정한 연료 이용

ㆍ가스 스토브에 배기팬 장착 및 이용

ㆍ난로 이용시 환기

ㆍ차고에서 자동차 아이들링 금지

⑤ 유기성 가스

ㆍ제작사의 지시에 따라 가정용품 이용(페인트, 페인트 희석제, 기타 솔벤트, 목제보호제, 에어로졸 스프레이, 공기청정제와 방충제, 좀약, 저장된 연료와 자동차 부품, 드라이크리닝 의류 등)

ㆍ가정용품 이용시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확보

ㆍ사용하지 않거나 조금 사용한 용기를 안전하게 처리, 사용할 양만큼 구매

ㆍ어린이와 애완동물로부터 이격시킴

ㆍ제품 표지에 제시되어 있지 않으면 혼합하지 않음

⑥ 호흡가능한 먼지

ㆍ모든 난로는 실외로 환기, 환기되지 않은 히터 이용시에는 출입문 개방

ㆍ중앙난방시스템에 대해 매년 점검과 청소, 조정이 필요함. 누출이 있을 경우 즉각 수리

ㆍ제작사의 지시대로 중앙냉난방 장치와 공기청정기의 필터교환

⑦ 포름알데히드

ㆍ외부용(exterior-grade) 합판제품을 이용(요소수지 대신에 페놀수지를 함유하기 때문에 배출이 낮음)

ㆍ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조절과 건조기 이용

ㆍ환기 증대(특히 가정에 새로운 오염원을 들여오고 난 뒤)

살충제

ㆍ제작사의 지시에 따라 엄격히 사용

ㆍ실외에서 혼합 또는 희석

ㆍ권고된 양만큼만 사용

ㆍ실내에서 이용할 때에는 환기증대. 식물이나 애완동물에 사용할 때에는 실외에서 사용

ㆍ가능하면 비화학적 방법 이용

ㆍ소독회사를 신중히 선택

ㆍ가정에 필요없는 살충제를 보관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용기를 안전하게 폐기

ㆍ가능하다면 좀약을 사용하는 의류는 분리된 환기지역에 보관

ㆍ해충과 냄새문제를 피하기 위해 실내공기를 청정하고 건조하고 잘 환기되게 유지

⑨ 석면

ㆍ가능한 석면재료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함

ㆍ석면오염을 제어할 때 자격을 갖춘 계약자를 이용

ㆍ석면이 함유된 목재문 밀폐장치를 교환할 때 적정한 절차를 따를 것

⑩ 납

ㆍ어린이가 노는 공간을 먼지가 없도록 청결히 유지

ㆍ납성분 함유 페인트가 적정한 상태라면 그대로 놔둘 것. 납성분 함유 페인트를 샌드페이퍼로 닦거나 태우지 말 것

ㆍ납성분 페인트를 스스로 제거하지 말 것

ㆍ가정에 납함유 먼지를 들여오지 말 것

ㆍ직장 또는 여가공간에 납이 있을 경우, 가정에 들어오기 전 옷을 갈아입거나 털 것

ㆍ균형된 식사와 칼슘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



6. 우리나라 실내공기오염의 관리현황과 과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서 환경부에서는 지하생활공간의 공기질 관리

비고:위표의 지하공기질기준중 미세먼지(PM-10)에 대하여는 1998년부터 1999년까지는 "24시간 평균치 250㎍/㎥이하"를 적용하고,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24시간 평균치 200㎍/㎥이하"를 적용. , 보건복지부는 공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의 위생관리, 건설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건축법에 의한 환기설비의 공급공기질관리 등으로 분리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현실이다. 또한 규제항목도 환경부의 지하공기질 기준을 제외하면 대부분 물리적 인자에 제한되고 있어(<표 7> 참고) 화학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며 한 건물에 여러 기관의 기준이 적용되어 실내공기질 관리상의 비효율성과 책임있는 운영이 어렵게 되어 있다.

따라서 정부 부처간의 협의를 통하여 합리적인 실내공기질 기준의 설정이 필요하며, 이의 시행을 위한 부처간의 유기적 협조가 요구된다. 또한 합리적인 실내공기질 기준의 설정을 위해서는 국내의 다양한 실내공기질에 대한 연구조사가 동반되어야 하며, 외국의 사례(<표 8> 참조)와 조건에 비추어 국내 실내환경의 조건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야 할 것이다.


< 표 7 > 현행법의 실내공간 규제항목

구 분
대 상 공 간
규 제 항 목

- 보건복지부

·공중위생법
- 사무용건축물(3천 ㎡이상), 지하상가(2천 ㎡이상)등 공중이용시설
7개항목(먼지, CO, CO₂, 온도, 습도, 기류, 조명)

- 건설교통부

·건축법

·주차장법

·도로법

·도시철도법
- 1천 ㎡ 이상인 지하층

- 지 하 주 차 장

- 도 로 터 널

- 지 하 역 사
5개항목(먼지, CO, CO₂, 습도, 기류)

1개항목(CO)

환기설비 설치의무화

- 환경부

·지하생활공간공기질관리법

- 지하역사 (출입통로·대합실·승강장 및 환승통로와 이에 부대되는 시설을 포함)

- 지하도상가 (지상건물에 부속된 지하층의 시설 제외)
7개항목(SO2, CO, NO2, PM-10, CO2, HCHO, Pb)


자료 : 환경부, 『환경백서』, 1998.; 지하생활공간공기질관리법



마지막으로 실내공기질은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교육과 계도가 필요하다. 즉 관계당국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적절한 실내공기질 유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이를 홍보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

지구상에서 식물들 만큼이나 인간과 함께 한집안에서 같이 살면서 사랑을 받아온 생명체는 없을 것이다. 식물들은 아름다운 꽃과 잎새들로 우리의 실내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건조한 실내에 산소와 습기를 뿜어내 주는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어 왔다. 그리고 우리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화학물질들로 오염된 유독한 공기들을 들이마셔 정화해서는 우리들을 위해 깨끗한 공기들을 뿜어내 주어왔다.

우리가 사는 실내의 가스스토브, 가구, 의류, 단열재, 카펫트등에서 방출되는 실내공기 오염 물질들은 호홉기관련 염증, 두통, 현기증, 피부발진, 구역질과 구토등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온이나 냉방을 위해 폐쇄된 방이나 빌딩안의 실내 공기는 바깥 공기보다 100이상 더 오염 되어 있다. 페인트, 단열재, 베니어합판, 플라스틱류, 카펫트, 합성섬유, 세재등은 연구에 의하면 무려 300종류 이상의 유해한 오염물질을 방출해 낸다.

우주인들이 보다 오랜 시간동안 머물러야만 하는 우주정거장과 같은 밀폐된 환경의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주도 아래 행해진 식물들과 공기의 상호연관 작용에 대한 연구에 의해 특정의 화학물질들이 존재하는 밀폐된 방안에 가정원예식물들을 함께 놓아두었을 경우 화학 물질들이 제거되는 것이 입증되었다.

NASA의 실험에 사용된 화학물질들은 프린트용 잉크, 페인트, 락카, 유약, 접착제등에서 발견되는 트리클로로에칠렌, 희발유, 잉크, 석유, 페인트, 플라스틱류와 고무제품류에서 발견되는 벤젠, 장바구니, 파라핀종이, 종이타월, 화장지, 방수제, 방화제, 바닥 장식재용 접착제, 카펫트 안감, 염색된 의류, 조리용 천연가스, 담배연기등 거의 모든 실내 물품들에서 발견되는 포름알데히드였다.

NASA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정원예식물 한그루가 10,000평방미터 실내공간의 공기 오염 물질들을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충해에 강하면서도 기르기 쉬우며 습기를 많이 방출하는 동시에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가정원예식물들은 다음과 같다.




클로로피텀(나비란, 금란)
실내공기에 함유된 모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아레카 야자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관음죽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세이프리지야자(대나무야자)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고무나무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드라세나(자넷 크레이그)
특히 담배연기와 같은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아이비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피닉스야자
페인트, 솔벤트, 접착제등과 같은 곳에서 발견되는 크실렌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벤자민/킹벤자민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보스턴(네플로레피스)
실내공기에 함유된 독성물질들과 알콜과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스파티필름
알콜,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행운목
실내공기에 함유된 모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스킨댚서스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양치식물
포름알데히드와 알콜 성분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소국
포름알데히드와 벤젠과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거베라
실내공기에 함유된 모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와네끼
벤젠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마지나타
크실렌과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필로덴드론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싱고니움
실내공기에 함유된 모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엘레강스야자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디펜바키아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국화 Chrysanthemum

활짝 피어난 국화꽃 화분은 공기 중의 암모니아를 흡수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국화는 본래 질소나 암모니아를 양분으로 흡수하는 적정량의 암모니아를 흡수해야 꽃과 잎의 색이 선명해진다. 화장실 입구에 두면 악취 제거 효과가 있지만 밝은 빛을 좋아하므로 2~3일에 한번씩 창가로 옮긴다.



산세베리아 Sansevieria

공기 청정 효과가 단연 탁월한 식물. 새로 지은 집의 건축 자재들에서 발생하는 발암 물질,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다른 식물보다 30배 이상 음이온을 발생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도 있다. 밝은 빛을 좋아하며 뱀 같은 무늬가 있어 ‘Snake Plant’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벤자민 고무나무 Ficus Benjamin

잎이 많고 모양이 수려한 벤자민 고무나무는 거실에서 기르면 좋은 식물이다. 잎이 많은 만큼 공기 정화 효과도 크고 난방기나 주방 조리 중 불완전 연소된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도 흡수하는 식물이다. 직사광선을 좋아하고 13~15℃에서 가장 잘 자란다.



관음죽 Lady Palm

동양적인 멋이 풍기는 관음죽은 야자 나무 중 가장 작은 수종이다.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기능이 장점. 음지 식물로 빛이 많지 않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열대 식물이지만 0도의 추위도 견뎌 화장실에 두기 좋다. 여름에는 물을 듬뿍 주고 겨울에는 거의 주지 않는다.



스파디 필룸 Peace Lily

아세톤과 이산화질소 등을 없애는 스파디 필룸. 매니큐어 제거용 아세톤은 물론 새로 칠한 페인트에서 나온 공업용 아세톤도 흡수한다. : 베란다에 개별 보일러가 있는 경우 스파디필룸을 보일러실 앞에 놓으면 불완전 연소된 유해 가스를 쑥쑥 빨아들여 공기가 쾌적해진다.



테이블 야자 Chamaedorea Elegans

책상 위에 올려놓고 많이 키웠다 하여 ‘테이블 야자’라는 이름을 얻은 식물. 페인트, 니스, 본드 등에서 나오는 화학적 유독 가스를 빨아들인다.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지은 집에 두면 효과가 탁월하다. 성장이 매우 느린 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원하는 크기의 화분을 사는 것이 요령이다.



인도 고무 나무 Rubber Plant

카펫이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를 흡수하고 머리를 맑게 한다. 잎이 넓어 공기 정화 작용이 뛰어나고 광합성도 매우 활발하게 하는 식물이다. 반 그늘에서 잘 자라며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다 자라면 2. 5m 가량 자라는 덩치가 큰 식물이다.



행운목 Lucky Tree

사무 기기와 실내 장식 등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한다. 이름이 좋아서 집들이나 신장 개업 선물로 자주 쓰이는데 그만큼 효용 효과도 높은 셈이다. 모래흙에서 잘 자라고 수분을 많이 흡수하므로 화분 표면에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준다.



공기 정화를 위한 실내 식물 배치도

현관 신발장 위에 테이블 야자를 올려놓으면 신발장의 불쾌한 냄새가 사라진다. 가스 레인지 옆에는 벤자민 고무나무를 세워 두자. 거실과 주방의 경계선에 두어 조리중에 불완전 연소된 이산화황 등의 오염물질을 흡수한다.

화장실 변기 위에는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어린 관음죽 화분을 올린다. 그늘지고 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안방 침대 머리맡에 담배 연기를 흡수하는 네프로네피스 화분을 놓는다. 침대까지 배어있던 담배 냄새가 사라진다. 거실 텔레비전 옆에는 산세베리아를 놓는다. 산세베리아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전자파를 차단한다.

환기, 베이크아웃이 효과적 ; 실내공기 관리방법



현대인은 하루에 80~90%가량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실내공기오염은 인체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노약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일 수 있다.

미국환경청은 실내공기오염의 심각성과 인체 위해성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을 경고하며,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환경문제의 하나라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실내공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280만 명에 이르고, 실내공기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 높다고 추정했다. 또 실내공기를 단순한 ‘매체관리’ 차원에서 벗어나 UN 헌장에서 명시하고 있는 ‘인간의 기본권’ 차원에서 다룰 것을 요구하며 2000.5월 ‘건강한 실내공기에 대한 권리(The Right of Healthy Indoor Air)’라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사람의 활동, 생활용품 등이 실내공기오염원


일반적으로 실내공기오염은 인간활동, 생활이나 사무용품, 건축자재, 오염된 대기의 유입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석유 보일러 등 난방이나, 가스레인지를 통한 조리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털이나 분뇨도 알레르기,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담배는 연소과정에서 타르,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수천 종의 오염물질을 발생시킨다.

가구는 방부제나 접착제 등 사용하는 소재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방출해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며, 소파나 카펫 등도 관리가 소홀하면 진드기, 곰팡이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살충제나 스프레이, 방향제, 세정제 등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지나치게 사용하면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벽지, 바닥재, 단열재, 접착제, 페인트 등 건축자재도 가공방법이나 소재에 따라 유해한 물질이 방출되고, 공사장 날림먼지나 황사 등이 실내로 유입돼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5~6시간 난방 후 환기,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


실내공기오염을 관리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기다. 환기는 적어도 하루에 2~3차례 이상 실시하되, 실내외 기온차이가 크지 않은 봄·여름·가을에는 창을 5~20cm 폭으로 춥지 않을 만큼 충분히 열어놓는 것이 좋고, 겨울에는 2~3시간 주기로 1~2분 정도 개방하는 것이 좋다.

환기설비를 설치할 때 공기의 흡입구나 배출구는 빗물이나 쓰레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구조여야 하며, 배출구에서 나오는 공기가 흡입구로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축이나 개·보수 건물에서는 마감재와 같은 건축자재로부터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베이크 아웃(Bake out)’이 좋다. 실내의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오염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를 해서 실내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우선 오염물질이 외부로 많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옷장이나 서랍 등은 모두 열어두고, 외부공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창문 등은 닫아둔다. 다음으로 난방의 온도를 30~40℃로 설정해 5~6시간 동안 유지한 후에 모든 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이렇게 3회 이상을 실시하면 실내오염물질이 현저히 줄어든다.

드라이클리닝 한 옷은 냄새 증발시킨 후 실내로


실내에서 흡연 등을 금지하고 연소기구를 사용할 때는 창문 등을 열어 적절한 환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살충제, 스프레이처럼 화학약품이 들어있는 제품은 용기를 잘 밀봉해 보관해야 하며, 방향제, 세정제, 접착제, 얼룩제거제, 광택제, 부동액, 자동차용 앞면 창유리세정액 등 7종은 어린이보호 포장을 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이들 제품을 구입할 때는 어린이보호 포장된 제품을 사용한다.

다 읽은 신문이나 음식물쓰레기도 실내에 오래 두지 말고 즉시 처리하며, 드라이클리닝 한 옷도 유기용제의 냄새를 증발시킨 후에 보관한다.

벤저민이나 고무나무 등은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어 자연정화에 좋다. 기타 화분이나 수족관을 설치하는 것은 적정온도와 습도 유지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새집에 입주하기 전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구를 작동시켜 실내를 충분히 환기시킨 후 입주하는 것이 좋다. 입주할 때까지는 태양광선이 충분히 들어오도록 커튼을 걷고, 겨울에는 난방을 해 실내온도를 높여 오염물질을 휘발시킨다. 이때 실내가구나 수납장의 문은 모두 열어두고, 주방의 환기 팬도 작동시키며, 적어도 3회 이상의 베이크 아웃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