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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약

마른땅 2012. 1. 19. 10:44

 

구급약-너만있으면 안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사람들이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나고 있다. 짐을 쌀 때 구급약가 되게은 꼭 빼놓지 말아야 한다. 낯선 곳에서는 병원과 약국을 찾기 힘들고, 외국의 병원에 갈 경우 의사소통도 어렵고 돈도 많이 든다.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야 병을 키우는 일이 없을 것이다.

◆ 공항약국 판매 1위 진통제=국내 여행을 가든 외국 여행을 가든 공통으로 챙겨야 할 구급약 세트가 있다. 두통이나 치통, 생리통 등에 대비한 진통제. 공항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기내에서도 승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타이레놀, 펜잘, 게보린 등의 진통제라고 한다. 비행기나 객실의 에어컨 바람에 걸리기 쉬운 감기에도 대비해야 한다. 화콜, 하벤, 화이투벤 등의 감기약을 챙겨 가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도록 것이다.

◆ 배탈 설사 멀미=여행지에서는 과식하기 쉬우므로 훼스탈, 속청, 까스활명수 같은 소화제와 아락실, 비코그린, 둘코락스 등의 변비약을 챙겨야 한다. 속쓰림을 완화시켜 주는 겔포스와 제스겔, 알파겔 같은 제산제도 요긴한 것이다. 물갈이로 인한 배탈에 대비해 로페린, 정로환, 로페리드 등의 지사제도 챙겨야 한다. 민감한 사람은 멀미약도 필요한 것이다.

◆ 상처엔 소독 먼저=외상에 대비한 구급약도 필요한 것이다. 바닷가를 맨발로 걷다가 유리조각이나 날카로운 조개껍질 등에 발을 베이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병으로 커질 것이다. 소독약, 알코올솜, 붕대, 밴드 등과 함께 후시딘, 마데카솔, 세레스톤지 등의 피부 연고가 필요한 것이다. 상처를 소독하고 피가 멎으면 연고를 바른다.

◆ 여름밤의 불청객 모기=모기에게 물렸을 때 가려움을 없애는 물파스나 바르는 형태인 버물리크림, 맨덤쿨로션 등도 없으면 너무 아쉬운 구급약이다. 벌레에 물릴 경우 침을 바르거나 긁으면 2차 감염과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 햇빛과 공기 조심=휴양지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보면 피부 손상과 근육통을 얻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와 안티푸라민에스로숀, 맨소레담로숀 등을 챙겨야 한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지르텍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챙기면 될 것이다. 산쓰타, 산클 등의 안약도 같이 가져가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도록 것이다.

◆ 먹던 약은 가져가야=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평소 먹던 약을 가져가야 한다. 인슐린이나 주사기는 잃어버리거나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평소 양의 두 배 정도는 챙겨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외국에서라도 가급적 국내에서 복용하던 시간에 약을 먹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도록 것이다.

◆ 약의 유효기간 확인 필요=집에 구급약 세트가 있다고 그대로 가져가면 안 될 것이다. 약에도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확인해야 한다. 유효기간이 남았더라도 물약은 개봉 후 1~2주 이내, 연고는 6개월 이내인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도록 것이다. 시럽이나 연고는 가급적 냉장실에 보관해야 하며, 가루약이나 알약은 냉장실의 습기에 변질될 수 있으므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둬야 한다.

◆ 해외여행엔 예방접종 필수=의사와 상담해 여행지별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동남아 등지에서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으려면 여행 1주일에서 10일 전 병원에서 메플로킨 등의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해외로 떠나기 전 두 번 약을 복용하고 귀국해서 한 번 먹는 식이다. 중남미나 아프리카로 여행하는 경우엔 황열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외국에서는 컵에 내오는 물을 마시지 말고 직접 물을 끓여 먹거나 유명 상표의 생수나 탄산음료를 먹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