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캠핑 도전하기 | ②사이트, 이렇게 잡으세요 | ||||||||||||||||||||||||||||||
양지 바른 자리가 명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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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캠핑장 선택이 더 중요하다. 연말연초를 맞아 낙조나 일출을 보고자 바닷가 캠핑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겨울 바다의 낭만을 상상했겠지만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을 맞으며 텐트와 씨름만 하다가 지쳐 집으로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 최소한 바람은 막을 수 있도록 방풍림에 조성된 캠핑장을 찾는 센스가 필요하다. 편의시설은 꼼꼼하게 따져라 또 겨울철에는 찬물에 손을 씻는 것조차도 고역이다. 샤워실은 물론 화장실이나 개수대까지 온수가 나온다면 물을 쓸 때마다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된다. 또 야외에 마련된 개수대의 경우,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아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문의를 해 보자. 텐트 사이트 가까이 차를 댈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별도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사이트까지 장비를 옮겨야 하는 캠핑장보다는 텐트 옆에 차를 댈 수 있어 바람도 막을 수 있는 곳이 더 낫다.
눈이 내려 사이트에 쌓여 있다면 되도록 눈을 치운다. 귀찮다고 눈 위에 텐트를 설치하고 난방을 하면 텐트 아래 눈이 녹아 진흙탕이 된다. 그러므로 눈을 치우고 그 위에 그라운드시트나 비닐을 한 장 깔아두면 텐트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니면 종이박스를 깔면 습기와 냉기 차단에 도움이 된다. 햇볕은 들이고 바람은 막아라
겨울에는 땅이 꽝꽝 얼기 때문에 일반 펙을 사용할 수 없다. 잘 박히지도 않을뿐더러 쉽게 휘어지거나 부러지기 때문이다. 흔히 ‘핑거펙’이라고 일컫는 손가락 길이 정도의 단조펙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땅이 얼어 있기 때문에 펙 길이가 길지 않더라도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오히려 너무 긴 것을 사용하면 철수할 때 뽑느라 고생스럽기만 하다. 값이 싸고 박기 쉽다고 못을 사용하는 캠퍼들도 있는데, 망치질을 하다가 못이 튀는 경우도 있고, 머리가 작다보니 손을 다치기도 쉽다. 또 철수할 때 못이 잘 보이지도 않고 잃어버려도 부담이 없다보니 방치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뛰어놀던 아이들이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고, 타이어 펑크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사용을 자제하자. 땅이 얼어서 펙 박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대충 텐트 고리만 걸어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눈이 내릴 경우, 텐트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 하고 폭삭 주저앉을 수 있다. 제대로 펙을 박아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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