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민의 역할?
티아민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분해에 관여하므로 체중, 혈당,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비타민B와 같이 있을때 더욱 큰 빛을 발한다. 비타민 B군은 상호 의존적이므로, 여러 비타민 B 사이에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예컨데 티아민 하나만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다른 비타민 B가 결핍될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비타민 B를 섭취할 때는 비타민 B 복합체를 함께 섭취하여 비타민 B군의 체내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티아민이 부족하면?
티아민이 많이 부족하면 베리베리병(각기병)이라는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병은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설사 환자에게나 나타나는 희귀병이다.
오히려 티아민 결핍증은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들은 이것을 '나이든 탓'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티아민 결핍은 식욕저하, 피로, 무기력증, 소화불량, 만성변비, 체중감소, 정신적 피로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우울증, 신경과민, 정신적 탈진, 불면증을 초래하기도 하며, 티아민 결핍이 지속되면 근육에 영향을 미쳐 다리 경련과 근무력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근무력증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심근이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펌프질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이는 심장의 비대로 이어진다. 심장의 박동이 느려 지면 두피의 혈액 순환도 영향을 받아, 머리칼이 빠지고 새로운 머리칼의 성장이 더뎌진다.
본래 티아민 결핍증은 매우 드문 현상이지만 최근 가공식품의 범람과 정제당의 소비 증가로 인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주범은 알코올이다.
만성질환과 티아민의 관계?
동맥경화 환자는 끈끈한 찌꺼기가 동맥의 벽에 축적되어 심장, 사지, 눈으로 가는 혈류가 막히게 된다. 티아민은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때문에 티아민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사람은 당뇨병 환자이다.
심장질환 환자도 티아민의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티아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시킬 뿐 아니라 약한 이뇨효과를 발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티아민은 신경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티아민은 말초 신경병증(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 다리/발목의 작열감과 부종, 사지의 통증과 따가운 느낌, 두통을 완화해 준다. 따라서 티아민이 부족한 사람은 이상의 증상들을 모두 겪게 되며, 이와 더불어 피로, 우울증, 기억력 상실, 근육경직 및 무력증도 경험하게 된다.
티아민은 알츠하이머병도 예방할 수 있다. 티아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신경성 식욕부진 환자들은 티아민의 수준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티아민을 보충하면 이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 과민성 대장증후군, 크론씨병, 셀리악병 환자, 위우회수술을 받은 환자는 티아민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티아민을 소모시키는 약물(드럭머거)?
울혈성 심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이뇨제인 푸로세미드(furocemide)를 복용하는 환자 중에서 98%가 티아민 결핍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티아민을 가장 많이 빼앗아가는 약물은 알코올이다. 따라서 술을 마신 사람은 반드시 티아민을 보충해야 한다.
이밖에도 흡연, 위산분비 억제제, 제산제, 항생제, 에스트로겐 포함 약물(피임약, 호르몬 대체 요법제), 페니토인(항전간제), 디곡신(강심제), 테오필린(천식치료제), 커피와 홍차 등이 있다.
건강하게 살려면 얼마나 먹어야 하나?
티아민의 하루 권장섭취량(RDA)인 1mg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 하루 5-10mg 섭취
-드럭머거에 빼앗긴 영양소를 되찾으려면 : 하루 20-50mg 섭취
(드럭머깅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티아민을 복용하는 사람은 드럭머거와 2시간의 시간 간격을 두고 티아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심장질환 및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 하루 30-100mg 섭취
티아민을 포함한 식품?
상추, 시금치, 해바라기씨, 황다랑어, 토마토, 가지, 겨잣잎, 양배추, 수박, 당근, 호박, 브로콜리, 옥수수, 케일, 파인애플, 귀리, 오렌지, 땅콩, 통밀
(수지 코헨 약사의 '드럭머거'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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