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엔 다양한 대나무 맛있이 많이 있습니다.
죽순요리나 대나무를 활용한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대통 오리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담채란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관광객들 및 지역 주민분들께서 정말 많이 오더군요.
가격대가 비싸지 않아 4인상에 1인 약 2만원 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가격대 입니다.
이곳은 대통 오리구이 전문점입니다.
오리를 대나무 안에 넣어 소나무와 대나무로 구워 내기 때문에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곳이죠.
재미있었던게 이곳 사장님께서 담양의 노홍철이라
불리신다는군요.
오리를 직접 구우시고 손님들 접대하고,
시간이 되면 직접 라이브 공연까지 하는!
멋지신분이셨습니다.
담채의 한상차림입니다.
굉장히 푸짐하지요?
위 스페셜 메뉴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한 두가지 빼고 비슷한 구성의 상차림이에요.
전라도 답게 반찬이 무척 많이 나오더군요.
요 반찬들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맛깔집니다.
계란찜은 언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더 맛있는게 있어도
꼭 마구 퍼 먹게 되네요.
이곳엔 오리 날개탕도 전문으로 하는데요?
구수하면서도 찰진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점심 메뉴로 많이들 찾으시더군요.
길쭉한 오리 날개가 특별히 발라 낼 것도 없이
살이 쉽게 떨어지며 쫄깃쫄깃합니다.
구수한 국물과 함께 하니 더 좋더군요.
밥 한공기 말아 먹으면
절로 보양이 되는 기분입니다.
아침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은 탕이라 지금 이 시간 생각납니다.
그리고 죽순회!
죽순회는 이번이 두번째인가 먹어보는건데
상당히 맛이 좋더군요.
죽순의 식감이 독특하면서도 그 향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맵지 않게 하얗게 볶아 낸 죽순 나물도
맛이 좋았구요.
덮밥으로 먹어도 맛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메인 메뉴 대통 오리구이.
다양한 한약재와 솔잎으로 싸고 대나무 안에 넣어서
40여분 굽는 오리구이입니다.
뼈를 발라낸 오리고기에 속에도 견과류를 채워 내
돌돌 말아 대나무 안에 넣은 것으로
그 맛이 굉장하더군요.
오리고기 답지 않게 기름기가 거의 없으며
퍽퍽하지도 않고 혀 끝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었습니다.
거기에 솔향과 대향과 한약재의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
마치 국물 없는 오리 한방 백숙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굉장히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어르신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오리에서 이런 맛이 난다는게 색다른 약간은 충격의 요리였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그리고 마무리는 대통밥.
대통에서 밥을 덜어 내고 여기에 따뜻한 물을 담아 두었다
나중에 마시니 그대로 대잎차가 되더군요.
속이 편안해졌습니다.
상호: 담채
메뉴: 대통 오리구이(한시간전 미리 예약)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양각리 314-2
전화: 061-38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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