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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매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의

마른땅 2010. 5. 29. 01:28

경매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짧은 지면에 모든 걸 소개할 수는 없지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다.

 

 

1. 함께 공부하는 사람을 사귈 필요가 있다.

경매 물건을 볼 때, 나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이 발견한 함정이 있을 수 있다. 그 함정이 늘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는 낙찰 받아도 불안하다. 다른 사람은 다 보았는데, 나만 보지 못해 너무 높은 가격으로 써낸 것이 아닌가 두려운 것이다. 낙찰 받지 못하면 오히려 안심한다. 그래서야 이익이 나겠는가. 함께 공부하는 사람이 있어서 서로 물건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좋다.

 

 

2. 현업과 병행하라.

한번 제대로 된 거래를 하고 나면 어지간한 사람 연봉을 벌기도 한다. 하지만, 그 한번 때문에 현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과 임대 수익이 현업에서 나오는 수입보다 많기 전에는 절대 현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간혹 사람들은 난처해한다. 두 가지 일을 어떻게 함께 하냐고. 직장 생활은 피곤하고 힘드는데, 주말에는 쉬어야지. 그리고 입찰은 평일에 이루어지는데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미안하게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 역시, 돈을 벌기는 틀렸다. 지금 당신의 처지가 다른 누구보다 열악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쩌란 말인가. 돈이란 게 그렇게 만만한 놈이던가.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다가오는 것이던가. 당신의 목적이 휴식이라면 경매 공부를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당신의 목적이 부라면, 움직여야 한다. 다른 사람보다 열악한 처지라면 더욱 더 움직여야 한다.

 

 

3. 미래 예상 수익은 접어라.

매입하고서 나중에 가격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거두겠지, 하는 생각은 일치감치 버리는 게 좋다. 가격이 하락하면 어떡할 건가. 평범한 우리는 그런 위험한 게임을 할 수 없다. 이익은 매입하는 순간 이미 결정 나 있어야 한다. 차라리 물건은 놓칠지언정 충분한 수익을 목적으로 가격을 써내야 한다.
내 인생에서 반드시 잡아야할 사람은 있는 법이지만, 반드시 잡아야할 물건은 없다. 기댈 것 없고 의지할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여력이 없다.

 

 

4. 현장을 꼭 확인해야 한다.

주거지라면 초인종을 꼭 눌러봐야 한다. 심적 부담이 크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 점은 나에게도 다르지 않다. 초인종을 누를 때마다, 불편한 만남 때문에 늘 같은 생각을 한다.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다.' 그게 사람이다. 당연하다. 하지만 그 불편함 때문에 물건을 확인하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돈을 벌고자 한다면, 극복해야 한다.
바깥쪽에서 볼 때는 멀쩡한 물건이 집안에서 창문틀이 뒤틀리는 경우도 있었다. 안쪽 창문이 깨져 있는 것이다. 그 물건에 입찰한 사람이 9명이나 되는 것도 보았다. 그 9명은 해당 물건의 내부를 확인하지 않았던 사람들인 것이다.

 

 

5. 팔리지 않는 물건은 가치가 없다.

아무리 가격이 낮아도 팔리지 않는다면 가치가 없는 것이다. 이미 많은 부를 가진 사람이 아닌바에야 목돈을 장기적으로 묶어 둘 수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 투자에서 명심할 것 가운데 하나, 그것은 투자자금의 조기 회수다. 수익은 고사하고 적어도 투자원금만큼은 최대한 빨리 회수해야 하는 것이다.
물건을 볼 때 반드시 팔릴 수 있는 물건인지를 명확하게 따져야 한다. 싼값에 매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오래지 않아 멋진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 경매라는 툴(tool)을 익히고, 다가올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출처 : 제정훈 명리연구원
글쓴이 : 제정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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