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한파 속 난방비 낮추는 보일러 선택 ABC
에너지 효율 등급 & A/S 시스템 살펴야
기상청은 “올겨울 기온이 평년(-3~8℃)보다 낮거나 비슷하고,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엔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기 무섭게 11월 중순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엔 대설주의보까지 발령됐다. 최근 몇 년간 겨울철 날씨를보면 삼한사온 三寒四溫은 실종 되고, 그 자리를 이상 한파가 대신하는 경향이 짙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지구 온난화에서 찾는데, 기상청 발표대로라면 이상 한파는 올겨울에도 예외는 아닐듯 하다. ▲기름보일러_등유, 보일러등유,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로 어떤 기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연료비 차이가 크게 나며,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가스보일러_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로 가스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 ▲전기보일러_전기저항을 이용한 보일러로 친환경적이지만, 전기 사용량이 많은 가정에선 누진 요금제로 인한 비용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석탄보일러_석탄(연탄, 갈탄 등)을 사용하는 보일러로 연료비가 저렴하지만, 불완전 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_폐목 등 땔감[火木]을 사용하는 보일러로 화목 전용, 화목과 기름 겸용, 화목과 석탄 겸용 등이 있다. 나무에서 발생하는 불티와 보일러, 연통 과열로 인한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보일러는 열효율과 관련해 일반 보일러, 세미 콘덴싱 보일러(Low Temperature Boiler) 보일러, 콘덴싱 보일러 Condensing Boiler 로 나눈다. ▲일반 보일러_응축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균 수온을 설계상 제한한 보일러이다. ▲세미 콘덴싱 보일러_30∼40℃ 난방수를 연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특정 환경에서 응축수가 발생하고 열교환기가 응축수에 견디는 재질이며 응축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다. ▲콘덴싱 보일러_가스를 연소시켜 물을 데우고, 그 물을 집 안에 순환시켜 난방한다. 물을 데운 후 남은 열은 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는데, 이 배기가스도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 콘덴싱 보일러는 이것을 흡수해 다시 한 번 물을 데우는 데 사용함으로써 열손실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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