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양동에 집을 짖자

[스크랩] 어느 집 짓기 전 공정

마른땅 2014. 10. 25. 23:13

어느집짓기 전공정 [15]

 

솔향기 (kyh5***)님  추천 71 | 조회 13781 | 2013.11.18 08:51 | 신고
 

농장에 집을 짓기위해 터 딱기에 들어갔습니다.

밤나무와 아까운 매화나무를 어쩔수 었이 베고 한참 포크레인 작업중입니다

 



 




나무를 다 베고 흙작업 들어가기전에 지신께 고사를 지냈습니다

 


전기 신청하여 전봇대도 들어 서고 있습니다. 그 동안 준비했던 일들이 하나하나

진행되니 기분이 좋고 마음이 바쁘네요...

22일 어제 급히 내려오니 덤프로 6대 분량의 돌을 동네 하차하고 다시 02 포크레인과

작은 덤프 2대로 농장까지 운반하였습니다. 06포크레인은 벌써 11일째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로 따지면 12일째네요 그 동안의 변화된 모습입니다.

집터 뒷편 축대와 측면에는 이층으로 작업했습니다

집터 앞면에도 반은 돌로 쌓고 나머지 흙을 그대로 두어 이쁜 나무와 풀을 심을

예정입니다

이층 축대에 이쁜 돌 계단입니다

집터 앞에 위치한 1호 연못입니다 작은게 이쁩니다. 물이 제법 나옵니다

1호 밑에 있는 2호 연못입니다 1호보다는 조금 큽니다^^

2호 연못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터 입구입니다

터가 넉직한게 마을분들은 여기가 집터로 더 좋다구 난리입니다.

여기는 민박 집을 지을려고 합니다

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입니다. 사진이 실제보다 못하네요.

사진 직는 기술의 한계인가 봅니다 ㅎㅎ

3호 연못이 생길 자리입니다. 공사가 늘어나는 주범 터 입니다.

물이 많이 나와 저수지는 아니더라도 양어장 내지 낚시터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제 모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산새님이 직접 손으로 만든 3호 연못 내려가는 돌 계단입니다^^

오후에 천선배님이 어머님과 오셔서 저녁을 하우스에서 해결했습니다.

해지니 날씨가 제법 쌀쌀했습니다

밤에 내려다 보는 경치도 좋아서 한 컷했는데 역시 실력이 미천하여, 깜깜하네요








뒷간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일 보면서 액자 창가로 마을을 바라 보는 정경이 걸작 입니다^^



 

바닥에 비닐과 철근을  갈았습니다

맨 땅이 보이는 부분이 구들방입니다 그 옆 작은 빈 공간은 아궁이에 솥을 올리는

부엌자리입니다

날씨가 넘 더워 30분이상 일을 계속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우스 앞으로 차광막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레미콘 차가 못올라 와서 소위 딸딸이라는 개조차로 콘크리트를 나누어 운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가 다시 비닐과 철근이 손상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총 27루베가 들었습니다. 집 25평에 비해 바닥 면적이 넓은 것은 처마가

나오는 자리까지 기초를 하여서입니다.

무더위로 께속해서 물을 뿌려 주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250m를 내려오는 수압이 장관이였습니다. 분수라고 해야하나요^^

오늘부터 기둥 및 보 그리고 문틀 치목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대패 작업이지만 기계대패로 깍으니 작업 진척이 무척 빠릅니다

하지만 나무가 무거워 고생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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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기계대패입니다. 성능이 좋아 작업 효율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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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 작업시 무거운 나무를 잡고있자면 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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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의 작업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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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결이 일반 전기 대패로 한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손으로 할 때의 실수가 여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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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을 시멘 벽돌로 70전 올립니다. 전면에는 손으로 만든 적벽돌을 조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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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 조적을 마친 모습입니다. 이제 집 모양이 시작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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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을 제외한 전면과 측면을 적벽돌로하니 한결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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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놓을 자리입니다. 주춧돌을 사용하지 않고 앙카에 철근을 용접했습니다

간간이 비가 내려 용접하는데 위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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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추자리에 시멘처리하면거 고정용 철판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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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자리입니다. 제가 학교에서 배운것과는 다르지만 목수님의 실력을 믿고 그대로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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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방 개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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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통을 뽑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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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자리에 흙을 채우는 모습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철저하게 하기위해서 하방자리에 아쉬람에서 구입한

수맥 방지제인 수돌이를 깔고 그위에는 비닐을 덮고 다시 청학동에서 구한 참숯을 10포대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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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목수님이 구들 놓는 모습입니다. 역시 제가 배운것과는 다르나 목수님 집 구들방을 보고 믿고

하시는대로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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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을 세운 전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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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모습입니다. 그리고 구들돌은 충북에 목수님과 제가가서 직접 구입한 편무암입니다. 거실자리에는

그동안 연일되는 우중이라 나무를 제제소로 다시 가져가서 작업해온 창틀과 문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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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창틀입니다. 모든 목재는 북미산 더글라스이고 창틀도 아주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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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목수님의 세심한 손길로 샛시를 넣는 자리에 홈을 파서 창틀과 샛시사이에 틈이 안 생기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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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벽돌이 조적 될때 역시 창틀사이에 벽돌 두장이 쏙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 역시 틀과 벽돌사이의

틈을 막아주어 틈이 생기지 않게 되겠지요, 울 대장목수님의 세심한 배려에 찬사를 보냅니다^^

 

외벽공사가 마무리되고 서가래 걸기를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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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래를 걸기 전 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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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서까래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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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흙집과 달리 서가래 사이에 황토로 마감하지않고 황토벽돌을 서까래 사이로 계속 두겹을 조적하여

틈새는 황토 몰탈로 마감합니다.

흙집의 단점 중 하나인 외부 차단이 이 방법으로 완벽하게 차단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까래 거는 날 다음날 비온다고 해서 서둘러 서가래를 걸고 우천 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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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을 틈타 대장목수님이 구들 돌을 재 정리하고 새침을 놓습니다. 겨울에는 안방이 아닌

구들방에서만 생활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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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천정 찰주에서 걸린 서까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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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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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황토벽돌이 도리위에 다시 조적하여 지붕까지 올라옵니다. 이러면 벽과 지붕이 일체가 되어

튼튼함과 외풍까지 막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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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위에 부직포를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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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위에 옥종 황토벽돌 공장에서 6개월 숙성된 순수 황토를 20톤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흙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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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위에 자시 단열재(온돌이)를 깝니다. 저의 고집으로 목수님이 추가 경비를 감수하면서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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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위에 싱글용 합판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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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위에 다시 방수시트를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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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을 덮고 휴식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서가래부터 시작하여 개판 부직포 황토 단열재 합판 방수시트

싱글 총 8단계의 지붕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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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거실 부엌 난방하는 곳에 황토벽돌을 깝니다. 황토벽돌위에 난방 파이프를  깔고 다시 황토몰탈로

바닥 미장을 하면 바닥 공사도 마무리 됩니다. 난방시 자갈을 사용하는 것보다 벽돌을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검증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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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본 찰주에 걸린 서까래 모습입니다. 찰주와 서까래 사이도 황토몰탈로 미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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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모습입니다. 마당에 자갈을 깔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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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습입니다. 공구들이 어수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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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입니다. 불이 잘들어갑니다. 반 바닥에 연기가 새서 다시 보수 공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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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실족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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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혼자서 만든 보일러실입니다. 본채와 최대한 같은 느낌이 들게 적벽돌에 같은 싱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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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쪽입니다. 화장실에 통유리를 넣었습니다. 낮에는 바같에서는 안보이지만,

밤에는 바같에서 욕조가 너무 잘 보입니다^^ 하지만 볼 사람이 없는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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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입니다. 옆에는 올 봄에 심은 녹차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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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를 시멘으로 하지않고 황토 몰탈로 미장했습니다. 직접했는데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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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들입니다. 집에 가구가 필요없게 붙박이장을 4개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면

따로 가구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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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남은 슁글로 붙이거 개집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개가 없습니다. 산에서 용감하게 저희와

같이 살 새끼개가 필요합니다. 정작 구할려니 잘 없네요, 분양 하실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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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님이 주신 연산홍과 외등 그리고 다른 방도가 없어 비싼 스카이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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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님이 조금씩 심었던 국화며 꽃들이 집 분위기를 한청 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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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색이 바뀌네요, 원래 이런가요?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이제 장판과 붙박이장 선반 마당에 자갈만 깔면 편한 집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부동산에 미친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베니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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