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욜 대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벌어진 건축자재 전시회-
수 년전 대구서 1~2위 하던 건설업체 상무님 자녀 결혼식이 열렸던 곳-
하지만 지금의 경기를 반영하듯 내방객 초라한 썰렁한 행사였지만 이곳 저곳 부스를 기웃거렸지.
내가 관심갖는 친환경 자재와 단열재 등을 살펴 보니 일본산 침엽수로 제작한 반신욕조-
히노끼 판재로 된 뚜껑을 덮으면 소줏잔 올리기에 안성맞춤, 독서판도 되고-
월풀장치도 없는 것 두 가지가 89만 99만원,참가를 빙자해서 옴팡지게 덮어 씌우네.
하지만 히노끼 목재에서 발산하는 강렬한 피톤치드와 반신욕으로 인한 혈행효과는
백발을 검게 할 정도로 건강증진에 뚜렸하게 기여한다네.
그리고 황토몰탈,-마감품질과 시간을 물어 보니 40분정도에서 경화가 이뤄지고
크랙 발생도 없다 하네.
황토를 급결시키는 성분에 대해서 의아해 하니 유해 성분과 5대 중금속,석면성분까지 제로라 하네.
제조사 측 주장을 당시엔 수긍했는데 까먹어서 지금은 설명이 안돼네.
전기조명 부스에 갔더니 상품을 돋보이기 위한 매장에서 사용하는,천정을 뚫고 매립하는
원형조명등,반사갓 교체만으로 3배정도나 더 밝아 진다 하네.
디지털 측정기로 보여 주길래 메모했지.
98이던 것이 무려 311룩스로 3배나 더 밝아 지는 것으로 나타나네.
LED에 접목시키면 전력사용을 10/1로 줄이겠네 했더니 그리 된다네.
그러면서 외부 간판등을 밝히는 150W HQI등에 그 반사갓을 사용하면 겨우
4W짜리 LED등으로 같은 밝기가 가능하다네.
그 뿐 아니라 HQI 조명에 비해서 상품들의 색감까지 훨씬 살아 난다고 하네.
화학적 성분들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서 폐와 호흡기를 해칠 뿐 아니라 중금속을
체내에 잔류시키고 각종 질환들을 유발시키는 중금속 페인트-
페인트 4L 들어 보면 장난아니게 무겁지?
납 아연 카드늄들이 출입문인 방화문과 금속 난간대 등에 페인트랑 섞여 있지.
그리고 여닫을 때 마다 분진이 발생하고 그 미립자 중금속을 우리가 마시게 되지.
나는 시라데코라는 친환경 수입 페인트를 사용했었는데 내 눈을 잡고 끌어 들이는 자연스러운 색채!
그 뛰어난 발색과 색감에 이끌려서 살펴 보니 본 덱스 친환경 페인트-
매체에 층을 형성시키는, 피막을 형성하지 않고 목재 속으로 스며들면서 자연스러운
색채를 발현하는 그 밝고 꾸밈없는 원색에 매혹됐다네.
과연 사람을 이끄는 색에 꾸밈이 없을까?
판재목에 도색된 불타는 듯한 빨간 색 샘플을 보면서 마치 당 현종이 양귀비에게
미혹될 때 아마 그녀에게서 이런렇게 황홀한 색감과 기분이었지 않았을까 생각했었지.
업장이나 업소를 운영하는 친구들 상품을 돋보이게 하면서 전력비를 깜짝놀라게 줄여 주는
반사갓을 교체하거나 그 이상을 원한다면 개당 2만원으로 저렴한 LED등에 고민해 보시게.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독성을 내뿜는 일반적인 내외부 마감재 대신에 황토나
친환경 페인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이미 시설된 상황이라면 이들 유해 독성들을
중화시키는 대안들도 생각해 보시게.
중금속이 축적된 원인이 실내에 사용된 페인트로 인함이라고 미국에서 발표됐었지.
실내 공기 오염원으로 한 몫하는 페인트와 프롬 알데히드로 반죽된 마감재인 합판,
그리고 시멘트에서 방출되는 라돈가스-
숯이나 산소 생성이 탁월한 산세베리아같은 원예쪽으로 중화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지만 전주대학처럼 체계적으로 상당기간의 연구 끝에 출시한, 저비용으로
실내환경을 뚜렸하게 개선하는 미생물을 이용하는방법들도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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