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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에 먹는 별미김치 알배기김치

마른땅 2010. 5. 9. 01:47

 
배추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얼갈이도 아닌것이.

딱 요맘때 한 달 정도 반짝 나오는 배추가 있는데 바로 알배기 배추라는 것이 있습니다.

 

 

푸르딩딩한 잎이 많은 김치 딱 이맘때 봄에 먹는 별미 김치랍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별미로 좋아하는 김치 입니다.

 

 

머리만 뚝 자르고

  

 

밥수저에 한가닥 척~올려 먹어야 제맛인 김치랍니다.^^*

 

 

통배추는 속이 노랗고 꽉차 있고 갓이 두껍지만

이 알배기배추는 갓이 얇으며 녹색잎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알배기 배추입니다.

 

한 달 정도 반짝 나왔다 들어가는 배추라서 귀하거든요.

 

 

알배기배추를 반 갈라 소금물에 잘박하게 절여줍니다.

 

 

보세요~속이 이렇게 꽉 차지 않으면서 시퍼렁 둥둥 잎이 많은것이 특징이지요.

 

 

따독 따독 눌러 소금물에 잘박하니 절여지도록 해줍니다.

 

 

3-4시간 정도 절여준 뒤 맑은 물에 헹궈주고요.

 

 

꽁다리도 이렇게 잘라줍니다.

포기배추 보다 꽁다리도 이렇게 작아요.

 

 

이 상태에서 보쌈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뒤집어 엎어 물기를 빼야 잘  빠집니다.

 

 

 

이렇게요.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알배기 배추김치 양념에 기본으로 부추와 쪽파가 들어갑니다.

양파를 채썰어 넣어 주어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알배기 배추 한 단이면 , 부주 반 단, 쪽파 한 줌, 양파 대 1, 고춧가루 ,새우젓, 액젓,설탕, 마늘과 생강 있으면 됩니다.

 

 

그리곤 이렇게 배추 속을 넣듯 양념을 발라웁니다.

배추 속 넣은 것과 똑 같아요.

 

 

갓 지은 따순밥에 이 알배기 김치 한 포기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요.

 

 

보쌈대신 삼겹살 구워 바로 싸먹으면 죽음이죠^^*

 

 

일반 마트에서는 없습니다.
혹 알배기 배추를 담그고 싶다면 재래시장 단골집에가서 말씀하셔요.
"알배기 배추 있나요?." 하고요.

살짝 익혀 먹어도 맛나고 막 담가 생김치로 먹어도 고소한 알배기 김치
딱 요맘때 먹는 별미김치 김치랍니다.
  




     까꿍~^^*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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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행복한세상을 꿈꾸는
글쓴이 : 경빈마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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