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부동산에대한

[스크랩] 땅값을 높여라!

마른땅 2010. 6. 9. 11:52

토지에는 '병합, 분할의 가능성' 이라는 특성이 있다. '병합, 분할의 가능성' 이란 토지는 둘 이상의 토지를 하나로 합치거나 혹은 하나의 토지를 둘 이상으로 나눌 수 있다는 특징이다.


다시 말하면 토지는 이용 목적에 따라 그 면적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실무에서는 '병합'이라는 말보다는 '합필'이라는 말을, '분할'이라는 말보다는 '분필'이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한다.


토지는 합필도 가능하고 분필도 가능하다는 점을 잘 활용하면 토지의 가치를 현재보다 더 높일 수 있다. 부동산에 투자할 때 합필 또는 분필을 통하여 토지의 가치를 높여 놓으면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 두 가지의 예를 들어보겠다.


맹지의 경우


A라는 사람이 맹지를 하나 매수하였다. 맹지란 도로에 접하지 못한 토지로서 그 가격이 매우 낮다. 아마도 A는 그 맹지를 아주 싼 가격이 매수하였을 것이다.


A는 맹지를 매수한 다음 그 앞에 있는 토지(이 토지는 맹지가 아님. 도로에 접해 있음.)를 또 매수한다. 그런 다음에 앞서 매수하였던 맹지와 나중에 매수한 토지를 합필을 한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 맹지였던 토지가 이제는 맹지가 아니게 되므로 그 부분(처음에 맹지였던 부분)의 토지가격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 결국 A는 많은 투자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토지에 투자할 때는 토지의 현재의 모습만을 보지 말고, 그 토지에 손질을 하여 가치를 현재보다 높일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에서는 합병을 통하여 맹지의 가격을 높이는 경우를 소개하였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다.


토지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


토지는 모양이 좋아야 가격이 높다. 같은 면적이라도 모양이 직사각형인 토지와 삼각형인 토지는 가격에 차이가 크다. 당연히 직사각형 모양의 토지가 가격이 더 높다.


예를 들어 삼각형 모양의 토지가 하나 매물로 나왔다고 가정해 보자. 모양이 좋지 않아서 면적에 비해 쓸모가 적으니까 낮은 가격으로 나왔다. 이때 이 토지와 접해있는 토지도 모양이 좋지 않다. 그런데 두 토지를 합필 하면 사각형 모양이 된다고 가정해 보자. 이런 경우는 두 토지를 모두 매수하여 합필을 하면 토지의 가격이 크게 올라가게 된다.


모양이 좋지 않아 싼 가격에 매물로 나온 토지가 있을 때는 그 인접 토지도 매수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위에서 본 것처럼 합필을 통하여 토지의 가격을 높이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러 조건이 좋은 토지를 찾아서 투자하면 높은 투자수익을 얻게 된다. 그런데 좋은 토지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서 쉽게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토지 투자에는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합필이나 분필을 통하여 좋지 않은 토지를 좋은 토지로 바꾸는 것도 괜찮은 투자 방법이다. 부동산 투자시 병합, 분할의 가능성을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http://cafe.daum.net/charisland

 

출처 : 황금물고기
글쓴이 : 착한아저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