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타도 홍두께 손 칼국수

개고생을 하며 식당을 할 것인가? 아니면 편하게 돈 버는 식당을 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마른땅 2013. 4. 30. 16:15

개고생을 하며 식당을 할 것인가? 아니면 편하게 돈 버는 식당을 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08 04:45:08 조회수 35556

식당을 해보셨던 분들은 식당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생스러운 일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물론, 요리를 주방직원에게 맡기고 카운터(or 써빙)나 보다가 망한 분들은 자기 자신이 왜 망했는지도 모르니 무슨 고생을 했는 지 조차도 모를 것입니다.
 
계속 오르기만 하는 식자재 원가에,
아주 엿같은 주방직원 곤조에, 말썽만 피우고, 자기 할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돈은 꼬박 꼬박 챙겨가는 직원들 때문에 쌓이는 스트레스..
돈 들어오면 통장에 쌓이기도 전에 건물주에게 상납해야 하는 월세..
남지도 않는데  또 오른다고 협박하는 전기세, 가스비
아침 일찍 나와 끊임없이 일하고 밤늦게 퇴근해도 정리되지 않는 주방에, 홀에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눈을 부쳐볼까 하면 집안의 소소하고 큰일들이 아른거리는 잠자리
 
말 그대로 사는게 사는게 아닌 식당사업...이짓거리를 왜 시작했나 고민에 고민만 거듭되며
남편 원망에, 부인 원망에 부부싸움도 잦아지는 현실
 
이러한 상황은 아직 겪어보지 못한 식당예비창업자들은 남의 이야기 일 것이라고 애써 위안을 삼고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매출 3천만원을 해도 내손에 쥐어쥐는 것은 고작 3백만원... 어쩌면 이 금액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일 매출 60만원(월 1,800만원)이라도 하면 그나마 다행인 요즘의 식당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식당을 하는 분들의 70%는 개고생하며 건물주 배불려주는 사업만 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나머지 27%는 개고생하며 겨우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산다고 하면 말이 너무 지나칠까요?
식당하시는 분들의 자존심을 너무 긁은 것은 아닐까요?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니까 죄송스러워도 솔직히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글제목처럼 편하게 돈 벌 수 있는 식당은 사실 없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모든 식당보다는 편하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이렇게 사실과 같은 겁박을 여러분에게 감히 드리게 되었습니다.
 
식당을 한다는 것이 고생은 좀 하더라도, 아니 온갖 고생을 다 한다 하더라도 돈만 따박 따박 들어오고 통장에 쌓이는 쏠쏠한 재미를 본다면 그까짓 고생쯤이야 하면서 열심히 식당사업에 매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실은 아무리 고생해도 안되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실용적인, 보다 효율적인 식당사업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 식자재 원가가 20% 이내인 메뉴로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40~50%인 메뉴로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 직원은 1명 반(점심시간 파트타임 알바)만 쓰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직원 4명을 써도 힘에 겨운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 반찬 1가지면 손님이 만족하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최하 6첩 반상도 모잘라 10첩 반상을 해야하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 재고가 완벽히 남지 않아 버리는 것이 전혀 없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메뉴가 많아 식재료가 썩어나가 보이지 않는 원가비중이 높아지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앞으로 까지고 뒤로 한 번 더 까지는 식당의 전형이죠)
- 요리하는 방법이 간단해 수백명도 거뜬히 상대할 수 있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50명만 되도 쩔쩔매고 손님한테 되려 욕이나 먹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 술 한잔도 안팔고 술파는 식당보다 돈을 더 버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술만 들어가면 온갖 주접에,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주정뱅이들을 상대하며 매출을 올려보고자 밤늦게까지 퇴근도 제대로 못하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 창업시 사야될 집기가 250만원이면 되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7~8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들어가는 식당을 하시겠습니까?
 
어떠한 식당을 하실 것인지에 대한 상기질문에 답이 안나오셨다면 고생을 각오하시고 돈을 버실 준비가 되신 분입니다.
돈을 주고 고생을 사서 한다고 하는데 말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똑같은 보증금에, 똑같은 월세에, 똑같은 상권에서, 고생을 한참 덜하고 돈을 더 많이 벌수 있는 메뉴가 있다면 어떠한 것을 선택하실 것인가요? 
 
전화 주십시오
070-4127-5582 시원한 답을 드리기는 하지만 자격이 안되는 분들에게는 알려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