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4년 3월에 첫 정기모임입니다.

2014년 3월 첫 정기모임을 시작합니다.

 

천년초 농장 조성 및 추 후 천년초 조합원 구성에 대한 회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천년초 농장조성에 대한 이야기와 수익성 분석을 말보다는 경험했던 수치로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장문입니다.

지루하시더라도 천천히 읽어 보시고 궁금사항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먼저 농장 조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2013년 4월 5일입니다.

산속의 봄은 아직은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우측에 파릇하게 자라나고 있는 것은 마늘입니다.

마늘은 6~7월에 수확하므로 이른 파종을 하지요. 잘자라고 있네요~~

 

2013년 5월 초순입니다.

사진에는 빠졌으나 포크레인으로 일차 주변을 깔끔히 정리하고 물뫼를 잡고 두둑을 조성했습니다.

아침 새벽부터 점심때까지 진행이 되었지요.

포크레인으로 일차 두둑만들기가 끝나면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평탄작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180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양평 농군계의 모델인 박사장입니다.~~

사실  평생을 책상에서 일을 하다 농사일을 해보니 헬스클럽은 장난이드만요~~

현장의 모든 궂은일을  솔선수범하고 있지요.

 

주변정리, 땅고르기, 물뫼잡기, 두둑만들기, 평탄작업등 부직포를 씌우기 직전까지의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참, 퇴비섞음도 했답니다.그 한번의 퇴비섞음이 천년초가 맛보는 처음이자 마지막 자양강장제이지요~~

전체 51%정도 되었다고 보면 되겠지요?

 

 

 

부직포 씌우는 작업이 들어갑니다.

제 2 농장은 1농장보다 두둑을 높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장마 때 물골을 잡아 웬만한 홍수에도 천년초가 잠기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맞았다는 것이 이번 여름 유난히 긴장마에서 여실히 증명 되었답니다.~~~

(박사장의 선견지명이였습니다.)

 

깔끔히 마무리된 부직포작업!

주변에서는 비닐을 씌우지 뭐하러 비싼 부직포를 사용하냐고 얘기합니다.

허나 농사란 것이 일이년 하고 말 것이 아니고 또한  농토야 우리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유산이기에

힘들더라도 오염을 방지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기비용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투자가 되지요.

허나 비닐은 내구연한이 고작 1년입니다.

부직포는 최소 5년 이상은 가지요.

환경, 관리, 비용면에 있어 결코 무리한 투자는 아니라는 판단에 시행한 것 입니다.

 

다음 날 아침 새벽부터 5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천년초 이식작업에 들어갑니다.

5월의 싱그런 산속공기를 마시며 뻐꾸기의 노랫소리에 같이 흥얼거리며 열심히 열심히~~~

 

 

천년초 식재만 전문으로 하는 아주머니팀(?)입니다.

숙련된 솜씨로 진행이 상당히 빠릅니다.

 

이식작업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모종삽을 들고 사방 30cm 가격으로 내려 찍습니다.(?) ~  표현이 좀 ~~`

 

내려 찍은 부직포위에 이식용 천년초를 한 장 한장 꼽아줍니다.

전체 줄기면적의 약 40 ~ 50%를  묻어줍니다.

 

그리하면 위와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이것으로  "끝" 입니다.~

간단하지요?

허나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답니다.

바로 가시입니다. 천년초가시는 상당히 미세하여 바람에도 날릴정도입니다.

이것이 웬만한 바지는 사정없이 뚫고 들어와 피부에 박혀버립니다.(오늘따라 표현이 좀~~)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미세한 암기처럼~~~~쓩쓩~~

아프지요~ 약간의 통증을 동반합니다.

물론 미세하기 때문에 물로 씻어내거나 핀셋 또는 면도칼로 긁어주면 떨어져 나갑니다.

그 과정이 괴롭다는 얘기이지요.~

 

 

 

 

이상의 작업을 마치고 2개월 경과 후 농장모습입니다.

깔끔하지요?

중요한 것은 이식한 천년초가 단 한뿌리도 죽지 않고 100% 성공했다는 것 입니다.

대단하지요?

 

농장조성 한 지 6개월 후 꽃이 지고 열매가 맺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익기 시작하였으니 발갛게 제대로 익으려면 약 일주일이상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단합니다.

단 한번의 농약, 풀뽑기, 촉진제 살포등등 그 어떤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비가 안올때도 그 흔한 물 한 번 뿌리지 않았지요.

그냥 자유방임상태로, 농업에서 전문용어로 자연농법 그대로 내버려 두었는데 스스로 저리 자라나 열매까지 맺었습니다.

 

일년생이라 다년생에 비해 아직은 열매가 많이 맺지는 않았습니다.

 

아침 저녁 찬이슬이 내리는 요즈음 스스로 몸을 저리 낮춘답니다.

한낮의 땡볕에는 볕을 최대한 흡수하려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서지요.~

 

식재로 부터 약 7개월이 경과한 2농장 모습입니다.

자리를 잡았군요.

현재상태로 천재지변이 없는 한 주욱~ 유지가 될 것입니다.

매년 줄기를 따고 열매를 따고..... 반복하겠지요.

천년초를 처음 접하고 놀란 것 중 하나가 생존력입니다.

웬만한 기후변화 (-30 ~ + 50도) 에서도 살아나며 장마에 물에 잠겨도 물이 빠질 때까지 죽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천년초뿌리는 태삼이라 하여 이미 실험을 통하여 산삼만큼의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발표가 되었지요. 그 약성은 바로 추운 겨울에 뿌리에 축적이 된다는 것 역시 최근에야 밝혀진 사실입니다.

 

정리해보자면

 

1, 끈질긴 생명력.

2,엄청난 번식력.(가정에 가족 수 만큼만 화분에 식재하면 평생 베란다 농사(?)가 가능하여 구태여

구입하여 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3, 농장조성 후 유지비용이 거의 없슴.(비료 전무, 인건비 거의 없슴.)

4, 유해조수가 공격 및 약탈(?)을 할 수 없슴.(가시때문에~~전국적으로 많은 농가에서 멧돼지, 고라니,기타 조수들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허나 천년초는 ㅎㅎㅎ~ 제외입니다.)

 

 

 

평생을 책상물림으로 살다가 귀촌을 하여 느꼈던 점은 모든 것에  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농사야 말로 시행착오 그 자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허나 그 시행착오 조차도 공부로 알고 하나하나 묻고 더듬고 찿아가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농장 위탁조성 및 관리란을 오픈한 이유는 주변에 계신분들과 상의 끝에 내린 결과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은퇴하면 귀촌하려고....

주말에 내려가 텃밭농사 겸 휴식을 위하여... 등등

많은 분들이 크든 작든 대도시 인근에 토지를 소유하고 계시더군요.

 

그분들을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개요는 이렇습니다.

 

1, 소유부지에 천년초 농장을 조성시켜드린다.(조성 시 천년초 농장 운영 업무에 대한 노하우 전수)

2, 조성시킨 부지를 관리도 해 준다.(물론 희망하시는 분에 한해서....)

3, 농장에서 생산되는 천년초에 대한 판매를 도와드린다.(저희 공장에서 임가공 포함)

 

이것이 올봄부터  농장 위탁 조성 및 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입니다.

요점은 귀촌하기전 직접 천년초 농사에 참여하여 A - Z까지의 과정을 습득하고 수익성 분석도 직접 몸으로 부딪혀

확인하여 추 후 귀촌시 이것으로  자신의 노후가 보장이 되겠는가에 대한 답을 얻자는 것입니다.

천년초 농장운영은 특수작물 중 가장 손이 덜 가는 아이템입니다.

즉 농장조성만 제대로 해놓으면 거의 저절로 자라준다는데 매력이 있습니다.

이런 작물은 전세계적으로 흔치가 않습니다.

 

문제는 3번 항입니다.

저희도 10년 넘게 천년초 농장일을 해왔지만 사실상 천년초 생산에서 임가공을 통하여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시스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서 미지에 세계에 대한 답을 보장해드리지 못한다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글러벌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개념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에 대한 근사치에 가까운 답이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판매없는 기업은 도태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시장의 법칙이기에 그저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현재의 답이랍니다.

국내 최초의 천년초 효소,(이부분은 왜 국내 최초인지 추 후 알려드리겠습니다.),천연 미용팩, 다이어트 캔디 3종, 동결건조하여 미네랄이 첨가된 분말과 환, 치료제 성격을 띤 비누와 치약, 두피 발모제, 천연 모발염색제등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들을 천년초를 기초로 하여 건국대 바이오 식의약 연구쎈타와 손잡고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발해낸 제품군을 국내시장, 그리고 그러벌 마켓에 천년초 제품이 알려지는 그날까지 "묽 맑은 양평 천년초 농장" 은

최선을 다 할 것 입니다.

 

농장위탁조성사업도 저희 회사 차원에서는 이같은 맥락에서 원자재 확보차원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것 입니다.

아래는 천년초 농장 100평을 조성하고자 할 때 비용입니다.

 

100평 조성에 필요한 비용 내역입니다.

공사기간은 특수지형이 아닌 상황에서 2~3일 입니다.

 

 

1, 트랙터 (땅고르기, 평탄작업) 150,000

2, 포크레인 (두둑만들기, 물뫼잡기, 주변정리) 300,000

3, 자재비 (부직포, 고정핀 및 기타) 155,000

4, 천년초 식재용 줄기 및 유기질퇴비 (2,000EA) 1,400,000

5, 인건비 (현장인부)  300,000

6, 농장 조성 컨설팅비용(1~5항 합계금액의 10%) 230,500

---------------------------------------------------

                                                             2,535,500

 

위 내용은 농장부지를 소유하고 있을 때 비용이며 부지가 없을 시 구입 또는 임대를 하여야 합니다.

구입이야 지역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니 말 할 수 없고 임대는 평당 2000원을 계산하여 5년 임대 시

2000원 X 100평 X 10년 =200만원.

 

하여 조성비와 농장부지 10년 임대료를 합산하면

2,535,500 + 2,000,000 = 4,535,500원

즉 10년간 100평의 천년초 농장을 보유하는데 비용이 4,535,500원이 소요되는군요.

그러면 작년 저희 농장에서 판매하였던 천년초 열매 및 줄기의 수익율을 이곳에 대비하여 보겠습니다.

 

연간 매출(100평 기준, 식재 후 2년차 부터 발생)

1)열매 수익 약,100kg ~ 250kg,  100kg x 2500원 = 250,000원.

2)줄기 수익 : 연간 예상 줄기 채취량 5,000 ~ 8,000장.

                        장당 500원 X 5,000장 = 2,500,000원.

                                                   --------------------------

                                                                2,750,000원.

* 현재 옥션 및 시중 판매가의 50%를 매출로 책정했으며 회원님들도 아시겠지만 2013년 회원님들께

농장에서 판매한 가격이 열매는 kg에 5,000원, 줄기는 장당 1,000원에 판매하였고 열매는 저희 농장에서 부족하여

타농장의 열매까지 판매대행하여 주었습니다.

위 내용은 그가격의 50%를 적용하였습니다.

 

3) 6년 이후 뿌리채취  판매시.

2,000뿌리 X 50,000원 X 0,7(손괴율 30%책정) X 관리비 0,2(농장운영 관리대행비 20%책정) = 50,000,000원.

 

 * 10년차  수익성 분석 (단위 : 원)

	열 매	줄 기	뿌 리	합 계	비 고
1년차	250,000			250,000
2	,,	2,500,000		2,750,000
3	,,	,,		5,500,000
4	,,	,,		8,250,000
5	,,	,,		11,000,000
6	,,	,,	80,000,000	93,750,000
7	,,	,,		96,500,000
8	,,	,,		99,250,000
9	,,	,,		100,200,000
10	,,	,,		100,500,000
11 (재계약)
총 계	2,500,000	22,500,000	80,000,000	100,500,000

 

줄기와 열매는 사실 저희 농장에서 도매로 넘기는 시세보다 적게 책정하여 정산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농장에서는 전국의 약재상 및 한약방에 도매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주문량이 100kg 이상으로 통상 200 ~ 500kg주문이 가장 많습니다.

많은 물량을 소화하더라도 농업의 한계치란 것이 있지요.

대규모 플랜테이션이 아닌 경우 일차산업의 가장 맹점인 투자된 비용 및 노동력에 비하여 부가가치가 낮다는 것입니다.

해서 작년부터 임가공을 시작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부딪히는 전략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뿌리는 식재 후 만 6년이 지나면  한뿌리당  100,000 ~150,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2013,10 가격)  거래가격의 50%이하로 산정하였습니다.(사실 천년초를 선택하게된 몇가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뿌리의 수익율때문이였습니다. 인삼과 마찬가지로 역시 6년이 되면 최고의 약성을 내포하게됩니다.사포닌 성분이 내포되어 있어 태삼이라고도 합니다.)

 

이상이 현재 저희 양평과 아산농장에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는 천년초 농장의 수익성 분석이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한 해 다수의  회원분들이 농장을 방문해주시고 게스트 하우스도 이용해 주셨습니다.

당일, 또는 1박2일로....

(이하 농장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 안착 기념 사진입니다. 

 

조그마한 수로도 만들고....

 

게스트 하우스 내부 주방입니다.

 

화장실 과 샤워를 위한 욕실,

순간 온수기를 설치하여 더운물도 나온답니다.

 

음악이 있어야겠지요?

 

게스트 하우스 내부입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사용할 바베큐 커틀입니다.  3개를 준비했습니다.~

 

강쥐 소망이입니다.

이젠 성견이 되어 힘이 엄청나게 좋습니다.(참고로 진돗개와 풍산개 혼혈? 입니다.~)

 

작년 한 해동안 저희 농장 및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해 보신 회원님들께서 하신 말씀을 종합해 보면

1, 게스트 하우스가 협소하다.(달랑 1동이니 맞는 말씀입니다.)

2, 농장주변에 아이들과 놀이시설이 없다.

즉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나 농사체험, 등산, 약초채취등 다양한 이벤트거리가 없어 무료하다, 란

말씀이였지요.

해서 올해는 회원님들과 더욱 가까운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다음과 같이 준비하고자 합니다.

 

1. 3000평의 천년초 회원농장 조성.

2, 게스트 하우스 5동 조성.(회원님들은 월 2회 년간 15일 사용 가능)

3, 서울기점 1시간(경기도 양평) 2시간(경관좋고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강원도, 충청북도중 택일)거리에

제2, 제3 천년초 농장 조성하여 회원님들은 선택하여 사용 가능.

3, 가입회원님들께 천년초 농장 100평 10년간 임대제공.

4, 매년 4~10월, 월 1~2회 농장에서 채취하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채소류(고추,파, 상추,호박, 방울토마토등등)와

농장 인근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산나물 및 약초를 농장 판매가 50%에 공급.

이 외 몇가지가 더있으나 추 후 마무리가 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가지고 3월 9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양평농장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작년부터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오셨던 5분이 미리 예약을 하셨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회원님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참석여부는 댓글로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년초 임가공 공장 및 농장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학곡길 1-1

031-775-9513, 010-3799-1251 

물 맑은 양평 천년초 마을 , 촌장 박찬길 拜上

 

 

 

 

 

 

출처 : 물맑은 양평, 천년초 마을

글쓴이 : 천년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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