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원하게 하라
“교육은 들통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불을 붙이는 것이다.” - 예이츠 (W. B. Yeats)
다음 세대의 올바른 양육은 모든 부모와 교사들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이다.
과연 부모로서 또는 교사로서 자녀들,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교육에 있어서 최고의 황금률은 무엇인가?
수많은 교육의 지침과 노하우를 담은 책과 강의, 기사가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고, 옆집 영미 엄마, 뒷집 철수 아빠도 한 마디씩 거든다.
‘누가 뭐래도 영어가 제일 중요하다’,
‘아니다 21세기에는 중국과 중국어가 뜬다’,
‘교사의 역할이 뭐니뭐니해도 가장 크다. 따라서 좋은 교사를 확보하는 것이 일류 교육의 첩경이다’,
‘내 아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은 결국 부모인 나다. 요즘은 부모가 자녀의 매니져 역할을 해야만 한다’,
‘아무리 좋은 학교와 학원, 과외 선생을 들이 밀어도 본인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니, 결국은 자기주도학습이 해법이다’,
‘아니 아니, 다 틀린 말이다 현대 사회는 공부보다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공부에만 너나없이 목숨 걸고 덤비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등등…..
다 일리가 있고 타당한 말들이다.
그런데 과연 그 수많은 비법과 노하우 중에 최선의 것, 하나만 고르라면 과연 무엇을 고를 것인가?
이는 뒤집어 말하면 교육의 관점에서 좋은 부모, 좋은 교사가 자녀에게 혹은 학생에게 전해줄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은 무엇일까? 라는 말로도 바꿀 수 있겠다.
그것은 바로 ‘간절히 원하게 하라!!’이다. 여기에서 공부를 포함한 모든 재능이 출발하고, 장기적으로 인생과 자기 분야에서의 성공이 비롯된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물고기를 갖다 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게 훨씬 낫다. 그러나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물고기를 잡을 마음이 생기도록 도와주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이다. 진정으로 물고기를 잡을 마음이 있으면 어떻게든 방법을 배워서 물고기를 잡는다. 이는 공부나 외국어나 운동이나 음악이나 미술 등 모든 분야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이다.
1. 과연 그런가? – ‘간절히 원하는 것’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례들
(1)‘못팔면 죽는다!!’ – 천호식품
‘천호 (달팽이)엑기스’, ‘강화 사자발쑥 진액’, ‘통마늘진액’ 등의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천호식품
“이 한권의 책을 단 한 줄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저는 서슴지 않고 다음의 문구를 제시하겠습니다.
‘못 팔면 죽는다!’
이것은 저를 사지(死地)에서 일으켜 세운 격문입니다. 이것은 어디에서 베껴온 것도 아니고 누가 대신 만들어 준 것도 아닙니다. 저의 깊은 곳으로부터 솟구쳐 오른 본능의 절규였습니다. 저는 이 격문을 제 휴대 전화 액정에다 박아 두고 날마다, 매 시간마다 쳐다보면서 스스로를 채찍질 하였습니다.”
부산에서 현금 보유 100위안에 들던 재력가에서 IMF의 폭풍과 비전문분야로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하루 아침에 인생의 막장, 부산에서 빚 많기로 순위 안에 들만한 밑바닥으로 추락한 상황에서, 그는 ‘못 팔면 죽는다’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수십억에 달하는 빚을 다 갚고 다시 전성기를 회복해야 한다’는 욕망을 불붙였던 것이다.
그 결과 1년 1개월 만에 수십억의 빚을 다 갚고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는 다시금 ‘대한민국 부자 만들기’라는 새로운 간절한 소원을 품고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이 어려웠던 젊은 시절, 딸이 다녔던 부산 대연 초등학교의 학부모 초청 강연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간절히 원하게 하라!’를 역설하였다.
아래는 그 주요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정말 자녀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간절히 원하는 것이 없다면 다른 것 다 제쳐 두고 우선 간절히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저도 인생의 밑바닥에서 간절히 원하니까 정보도 들어오고 용기도 생기고, 직감이 움직이고, 배짱이 발동하고, 힘이 솟아났었습니다. 진정으로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누구도 어찌하지 못합니다.
뭔가를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참아 냅니다. 창피한 줄을 모릅니다. 그 사람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간절히 원하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뭔가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고생이 고생인 줄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디어도 쏟아져 나옵니다.
누구든 성공하려면 간절히 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전부 바칠 정도로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방법이 생기고, 귀한 사람이 나타나는 법입니다.
사람은 그 자체가 욕망덩어리입니다. 욕망이 없으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그런데 욕망이 꿈틀거리면 불 속에 뛰어들어서라도 해냅니다.
여러분의 자녀에게 뭔가 불타는 욕망이 생기도록 해 주십시오. 노력하지 않는다고 탓할 일이 아니고, 주의가 산만하다고 탓할 일이 아닙니다. 노력할 그 무엇, 주의를 집중시킬 그 무엇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목표를 잡을 때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마십시오. 100미터밖에 못 뛰는 사람에게 200미터 뛰라고 하면 표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110미터 뛰라고 하면 얼마든지 뜁니다. 그리고 한 번 성취하면 자신감이 생겨 또 도전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목표를 조금씩 키워 가고, 꿈을 점차적으로 키워 갈 수 있도록 하십시오. 절대 부정적인 말, 저주하는 말은 하지도 말고 또 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자녀가 간절히 원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간절히 원하는게 생기면 그 자녀는 자기가 알아서 그걸 이루어 낼것입니다. 부모는 간절히 원하는게 생기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됩니다. 간절히 원하면 모든 것을 다 얻게 될 것입니다.”
(2)부자(父子)가 백악관에 입성한
(조선닷컴
오바마 정권의 입법 특별보좌관에 임명된 차남 진영(眞永)씨가 백악관 무대에 등장하는 날이다. 한국계 부자가 공화당과 민주당 정부에서 연속으로 백악관 고위직에 오르는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강 박사는 가난과 장애의 벽을 딛고 미국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한인 1세대다. 1944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고, 덕수중 1학년 때 축구공에 맞아 두 눈이 실명됐다.
1972년 연세대 교육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했다. 이 해에 국제로터리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3년8개월 만에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교수와 인디애나주정부 특수교육국장으로 근무하는 한편 유엔 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2001년에는 부시 정권 출범과 함께 미국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에 발탁돼 5400만 미국 장애인들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공헌했다.
이런 강 박사에게는 미국의 젊은 리더로 성장한 두 아들이 있다. 장남 진석(眞石)씨는 명문 필립스아카데미(엑서터)와 하버드의대를 졸업한 뒤 조지타운대 교수 겸 안과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이 꼽은 2008년도 최고 의사에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최연소 워싱턴 수도권 안과 학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차남 진영씨는 필립스아카데미(앤도버)와 시카고대를 졸업한 뒤 듀크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와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7년 동안 연방 상원 본회의장 수석 법률 보좌관으로 일했고 3년 연속 미 의회 신문이 뽑은 최우수 보좌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가장 어린 나이에 백악관 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강 박사는 두 아들의 성공비결을 묻자 ”어렸을 때부터 인생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도록 했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애썼다"고 했다.
그는 장남 진석씨가 “아빠는 다른 아빠들처럼 야구도 못하고 자전거 타는 법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며 불평을 털어 놓자 ”의학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까 네가 어른이 되면 고칠 수 있을 거야. 네가 의사가 돼서 한 번 고쳐볼래?“라고 말했다.
차남 진영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쓴 자서전을 계기로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정했다. 바로 동양계 최초의 연방 대법관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이 로드맵에 따라 시카고대에 진학했다. 이 학교에서 지역사회 봉사센터를 만들어 활동했다. 이 센터의 지도교수가 바로 미셸 오바마였다.”
2. 어떤 방법으로 간절히 원하게 할 것인가?
(1)결핍을 경험하게 하라
요즘 유행하는 우스개 소리로 ‘개룡남’이라는 말이 있다.
‘개천에서 용이 된 남자’라는 말의 줄임말로 예전과 달리 요즘은 돈이 있는 집의 자식들이 과외와 사교육을 통해 좋은 대학에 진학하여 사회의 지도층과 소위 있는자가 되고, 반면 가난한 집의 자식들은 부모의 열악한 경제력으로 인해 좋은 교육에서 소외가 되어 이류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이제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는 현실을 빗댄 상당히 씁쓸한 신조어이다.
과연 그런가?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예전과 달리 대부분 하나 혹은 둘 뿐인 자녀를 둔 핵가족화 사회에서 왠만한 가정이면 예외없이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 자녀들의 필요를 지나치게 채워주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
예전 개천에서 용이 나던 시절에 비해 오늘날은 절대적인 빈곤이나 절대적인 결핍이 아닌 상대적인 빈곤과 상대적인 결핍에서 비롯되는 상실감이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가슴에 사무치는 결핍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진정으로 그 결핍을 극복하고 성취를 이루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기는 쉽지가 않다. 거꾸로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은 채워지는 현실을 안전지대로 인식하고 주저 앉거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을 한탄하고 원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위에 언급한 천호식품
처절하고 완벽한 좌절과 결핍의 상황에서 그는 재기를 위한 뜨거운 욕망의 불꽃을 지폈다.
저널리스트이자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대니얼 코일은 자신의 저서 ‘탤런트코드 The Talent Code’에서 롱아일랜드의 임상 심리학자인 마빈 아이젠스타트의 연구를 인용하여 결핍이 성취와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아이젠스타트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반 쪽 이상 등재된 유명인을 골라 부모의 생존 여부를 조사하였는데, 성공한 사람들이 처음으로 부모를 잃는 경험을 한 나이는 평균 13.9세였으며, 통제군에 속한 평범한 사람들의 경우는 평균 19.6세였다. 이 리스트는 이혼이나 질병 등 기타 이유로 부모와 관계가 끊긴 경우는 제외한 결과였다. 즉 부모를 잃은 상실감이 인생에 대한 강렬한 성취욕을 불붙인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분석한 것이다.
동일한 책에서 심리학자인 키스 시몬은 <천재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부모를 잃는 경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런 불운한 사건은 성공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장애물과 좌절감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인격이 형성되도록 자양분을 공급한다.”
부모를 잃는 결핍은 극단적인 예임을 인정한다. 또한 그러한 심각한 결핍의 경험 앞에서 오히려 더 좌절하고 더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드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또한 시인하다.
그러나 필자가 주장하는 바는 명확하다. 즉, 결핍을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경험하고 발견하도록 돕고, 마음 속에 간절히 원하는 바를 심어 주자는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결핍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잘 디자인된 캠프에 참여하도록 한다든가, 자녀와의 계약을 통해 약속된 바가 실천되지 않을 경우 정해진 수준의 결핍을 경험하도록 하는 방법, 혹은 일정한 성취를 전제로 원하는 바를 채워주는 간접적인 형태의 결핍 – 소위 마쉬멜로를 나중에 먹게하는- 등이 실천가능한 방법들이 아닌가 제안해 본다.
(2)다양한 경험을 갖게 하라
자신이 진정 원하는 바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수적이다.
부모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자녀에게 강요하거나 자녀의 의사와 무관하게 특정 영역에만 전념하도록 종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자녀가 원하는 바가 올바른 도덕과 가치관에 기반을 둘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정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흔들릴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어 주는 것은 부모와 교사, 인생의 코치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할 것이다.
(3)칭찬을 활용하라
재론의 여지없이 칭찬은 상대로 하여금 더욱 더 칭찬받은 일에 매진하도록 돕는 마법의 연료와도 같은 힘을 지니고 있다.
더구나 인생을 좌우할만한 결정적인 경험의 순간에 중요한 타자인 부모나 교사의 적절한 칭찬 한 마디는 인생을 걸만한 순간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다.
덧붙여 기술적인 측면에서 재능에 대한 칭찬보다는 노력에 대한 칭찬을 강조하고 싶다.
스탠퍼드 대학의 사회심리학자인 캐롤 드웩 박사는 뉴욕의 5학년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칭찬 한 마디 같은 작은 신호가 얼마만큼 노력과 실력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칭찬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알아 보았다. (대니얼 코일의 ‘탤런트 코드’에서 발췌)
드웩박사는 실험 집단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상당히 쉬운 문제를 풀게한 후 점수와 함께 칭찬 한 마디를 덧붙여서 돌려 주었는데, 절반은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았고(“똑똑한 걸”), 나머지 절반은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애썼구나”).
그런후 다시 어려운 시험과 쉬운 시험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2차 시험을 치루었더니,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의 90%가 어려운 시험을 선택한 반면,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 대부분은 쉬운 시험을 선택하였다.
그 이유를 드웩 박사는 “아이들의 지능을 칭찬하는 것은 지능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똑똑해 보이는 게 중요하니까 실수를 하는 위험은 무릅쓰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라고 분석하였다.
다시 세 번째로 똑 같이 어려운 시험을 두 집단을 대상으로 치루었더니,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답을 찾으려고 애쓰고 전략을 실험하면서 깊이 파고든 반면,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시험이 어렵다는 것을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는 증거로 받아들여 어려운 시험을 싫어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4)미래 자서전을 써보게 하라
미래 자서전은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글로 쓰는 작업이다. 이는 인생의 로드맵에 다름 아니며,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바를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고 확인해 주는 강력한 도구이다.
위에 언급한 대로 부자가 백악관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운 재미 한국인인
강 박사에게 두 아들의 성공비결을 물었을 때 “어렸을 때부터 인생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도록 했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애썼다"고 대답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5)인생의 모델을 정해 주어라
자녀가 닮고 싶어하는 인생의 모델이 있는가? 아니면 강력한 미래 소속감을 불러 일으키는 특정 직업이나 삶의 형태에 대한 구체적인 욕심이 있는가?
투자의 귀재 위렌버핏과 천호식품의
정말로 닮고 싶고, 비슷해지기를 원하는 강력한 삶의 모델이 있는 경우, 그것이 바로 자신의 간절히 원하는 바가 될 수 있다.
자녀들에게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위인전을 읽히거나, 그러한 입지전적인 인물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보게 하는 방법, 관련된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 주는 방법 등을 권하고 싶다.
(6)성취를 맛보게 하라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실력 향상은 자신감의 향상에 다름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은 자신감의 증대를 통한 실력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나아가 자신의 원하는 바를 강화하고 더욱 매진케 하는 신비의 묘약이다.
구체적인 방법론의 관점에서는 천호식품
“아이들이 목표를 잡을 때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마십시오. 100미터밖에 못 뛰는 사람에게 200미터 뛰라고 하면 표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110미터 뛰라고 하면 얼마든지 뜁니다. 그리고 한 번 성취하면 자신감이 생겨 또 도전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목표를 조금씩 키워 가고, 꿈을 점차적으로 키워 갈 수 있도록 하십시오. 절대 부정적인 말, 저주하는 말은 하지도 말고 또 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실천 가능한 목표의 설정과 긍정적인 태도, 바로 여기에 비밀이 있다.
필자 자신에게 보내는 질문들로 글을 맺는다.
‘나는 과연 내 아들에게 어떤 부모인가?
나 자신부터 하루 하루를 떠밀리듯 살아가는, 간절히 원함이 없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내 아들은 나를 통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사는 삶의 모델을 발견하고 있는가?’
부끄럽다. 대가인 괴테의 말을 인용함으로써 다짐에 대신한다.
‘그대가 할 수 있거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그것을 시작하라. 대담함에는 비범한 재능, 힘,, 마력이 담겨있다. 지금 바로 그것을 시작하라.’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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