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부자들

[스크랩] 재무 심리 진단 프로그램으로 재테크의 기본을 읽다

마른땅 2013. 12. 22. 22:30
제목 없음

 

Step 1 4가지 마음 알기
현명하게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먼저 돈에 대한 4가지 마음을 파악해야 한다. 이는 ‘돈 버는 마음(+)’, ‘돈 쓰는 마음(-)’, ‘돈 불리는 마음(×)’, ‘돈 나누는 마음(÷)’으로, 이 마음들이 균형을 이룰 때 성공적인 재테크가 가능하다.

+ 돈 버는 마음
돈이 모이는 재무 심리에는 관계성, 실속, 끈기, 적극성, 악착같음, 노력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이런 마음들이 있어야 돈을 끌어당길 수 있다. 한 예로 영업 관련직에 종사하는 H씨.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한다고 자부해왔지만 결과는 언제나 기대 이하였다. 재무 심리 진단 결과 돈을 버는 일에 자존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였다. 그는 평소 직장 상사나 동료, 거래처에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는 편이었다. 셈이 빠르다는 말은 한 번도 듣지 못했다. 어떤 일이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이 부족했다.

돈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도덕적 관점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다. 일단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또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돼야 한다. 소탐대실하지 않고 셈이 빨라야 한다. 군자처럼 살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에 대한 열망이 뒷받침돼야 하며, 돈을 부르는 성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Memo
1 전문성을 길러라.
2 스스로 채택하고 결정하라.
3 내 것으로 승부하라.
4 운동처럼 습관을 들여 일을 하라.
5 수직 상승 마케팅을 구사하라.

- 돈 쓰는 마음
재무 심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는 종합적인 목표 중심적 사고다. 즉 인생 전체의 시간표를 보고 거기에 필요한 돈을 바라보는 시각과 계획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예산을 편성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서는 돈의 흐름을 통제해야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피할 수 있다. 회사가 월별, 분기별, 연별로 자금 계획을 짜듯 가정경제도 단기, 중기, 장기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또 돈을 잘 쓰기 위해서는 비상 자금도 잘 활용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은 어느 가정에서나 발생한다. 최소 3~6개월치 월급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준비해놓도록 한다.

실패하는 가정의 대다수는 첫 단추인 목표부터 세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꿈과 예산, 행동이 튼튼하면 아무리 많은 돈이 갑자기 들어와도 혹은 그 반대의 경우라도 관리할 수 있다. 귀찮다고 미루지만 말고 이번 기회에 ‘가계부 쓰기’에 도전해보자.

Memo
1 필수 지출과 선택적 지출의 우선순위를 잘 관리한다.
2 신용카드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다.
3 연간, 월별, 일별 예산을 정하고 그 예산에 따라 움직인다.
4 정리 정돈을 잘한다.
5 신용 관리를 철저히 한다.

× 돈 불리는 마음
돈은 절대로 그대로 잠자게 둬서는 안 된다는생각을 갖고 밤낮으로 굴려가면서 눈뭉치처럼 살을 찌워야 한다. 의외로 벌고 쓰는 데는 능숙하면서 불리는 기능에 문제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투자는 무조건 위험하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불리고 늘리는 일을 소홀히 하면 돈이 돈을 버는 효과를 누릴 수 없다. 재무 설계가 튼튼히 세워져 있다면 투자 전략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다만 가정마다 돈이 필요한 시기와 양이 다르므로 투자 전략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디테일하게 진행해야 한다.

이때 돈 불리는 마음은 넘쳐도, 부족해도 안 된다. 최대한 발품을 팔아 최적의 조건을 찾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 하나.
복리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0.1%의 이자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0.1%가 구르고 굴러 마지막 바퀴를 구를 때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Memo
1 투자 정보에 민감하라.
2 수익이 높으면 위험도 높다.
3 하루라도 일찍 저축을 시작하라.
4 자신의 투자 원칙을 고수한다.
5 인내와 기다림의 결실을 안다.

÷ 돈 나누는 마음
‘마중물’이란 단어가 있다. 과거 펌프식 수돗물이 잘 나오도록 처음에 넣어주는 적은 양의 물을 뜻하는데, 먼저 물을 한 바가지 넣고 펌프질을 하면 깨끗한 물이 콸콸 쏟아졌다. 나눔은 마중물과 같다. 더 나누고 싶은 마음이 앞의 세 마음에 자극을 줘 크게 들어오고 크게 나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사실 나눔이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행동이지만 결국 내 자신의 행복을 채우는 일이다. 축적된 부는 반드시 선순환돼야 한다. 나누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 경험을 통해 알아야 한다.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사람이 계속 나누게 돼 있다.

Memo
1 적은 돈일지라도 기부나 헌금을 한다.
2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다.
3 물은 고이면 썩는다.
4 자식들에게 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다.
5 나누는 기쁨을 안다.

Step 2 재무 심리 진단 테스트
재무 심리 진단(NPTI, New Plus Type Indicator)은 마음 상태, 유형, 장애 등의 항목을 토대로 재무 심리 종합 건강도를 산출하는 테스트다. 총 2백80문항에 해당하는 설문지 답안 결과에 따라 꿈, 목표, 삶의 활력, 돈 버는 능력, 치밀성, 위험 노출도, 사행일치 항목의 점수가 집계되고 유아형, 모험가형, 자린고비형, 패자형 등 8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충동구매, 과소비, 도박, 저장증 등 장애가 되는 부분을 체크하고 전문가는 이 모든 결과를 바탕으로 의뢰인과 상담을 진행한다. 다음은 기자(32세,
결혼 2년 차, 자녀 없음)의 재무 심리 진단 테스트 결과다.


Step 3 진단에 따른 해결책
진단이 끝났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보편적으로 눈여겨봐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포인트를 짚어봤다.

Point 1 인생의 이벤트에 대비하라
이벤트란 ‘돈이 필요한 때’를 의미한다. 결혼, 자녀교육, 주택 마련, 자녀의 결혼, 은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영역을 넓히면 부모 부양, 자동차 구입, 해외여행 등도 포함된다. 목돈이 들어가는 큰 이벤트가 있는가 하면 비교적 적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여기에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가 추가된다.

이벤트에 필요한 돈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고통과 갈등을 겪게 된다. 또 앞의 이벤트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해서 다음 이벤트가 기다려주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한 번 꼬이면 연쇄반응을 일으켜 다음 이벤트들까지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엉켜버리기 일쑤다.

따라서 다가오는 인생의 크고 작은 이벤트에 잘 대처하려면 한정된 수입 내에서 큰 이벤트들이 잘 굴러가도록 시스템을 갖춰놓아야 하고, 나머지 자금으로 생활비를 포함한 작은 이벤트들이 무리 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이벤트의 총금액이 수입보다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Point 2 소비 근육을 키워라
수입은 일정하고 당장 늘리기도 어렵다. 다시 말해 지출을 잡아야만 소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습관은 하루아침에 바꾸기 어렵다. 따라서 재무 심리를 트레이닝해야 한다. 트레이닝에는 스트레스가 따르고 살아가는 데 불편하다. 하지만 공도 한 번에 멀리 던지려 할 때 팔근육에 무리가 오듯 소비 역시 처음부터 무리하게 줄이기보다는 줄일 수 있는 만큼 조금씩 줄여가는 방법을 택하도록 한다. 소비 줄이기에는 가계부가 필수다. 소비를 줄여 남은 돈은 공을 멀리 던지는 행위, 즉 통장에 넣어 자금을 불린다. 한쪽을 줄이고 다른 쪽을 써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 애써 모은 돈이 다른 곳에서 새지 않도록 유의한다.

Point 3 통장 쪼개기
자신이 꿈꾸는 꿈의 개수에 따라 통장도 그만큼 만들 것을 제안한다. 꿈이 많으면 통장의 수도 늘어날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소득이 발생하면 각 단계별로 배치된 인생의 이벤트들에 골고루 돈을 분산한다. 첫째 줄에는 필수 이벤트를 배치시켜 가장 먼저 돈이 흘러가도록 하고, 두 번째 줄에는 삶의 질과 관련된 이벤트를, 마지막 줄에는 보험을 배치시킨다. 장기적으로 목돈이 들어가는 이벤트는 적금, 펀드, 변액 보험 등 금융권 통장을 개설해 관리하도록 한다. 그래야만 복리 효과를 누리면서 좀 더 적은 돈으로 빠르게 돈을 모을 수 있다.

Point 4 여러 개의 수도꼭지를 준비하라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곧 수입을 의미한다. 수도꼭지가 크면 나오는 물도 많아질 것이다. 수도꼭지가 작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도꼭지의 개수를 늘리면 결과적으로 대야에 담기는 수입의 총량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40대 중반의 J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다 15년 전 지금의 직장에 취직했다. 홀어머니 밑에서 불우하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는 직장이 안정되자 돈을 벌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투자 대상을 면밀히 검토한 그는 안전하면서도 수익이 높은 투자처를 발굴해 자산을 불렸다. 결국 그는 물이 콸콸 쏟아지는 여러 개의 수도꼭지를 보유하게 됐는데, 그 금액이 월급의 몇 배 이상이다. 그렇다고 직장생활을 게을리하지도 않았다. 각종
자격증을 따 그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월급과 같은 튼튼한 수입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처럼 수도꼭지를 여러 개 만들면 부를 획득하는 것 이외에도 미래에 벌어질 변수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정의 소득원이 다양화 될수록 그만큼 안정적인 가정경제를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Point 5 체면과 욕심을 멀리하라
사람마다 돈 버는 능력은 다 다르다. 한 달에 5백만원을 버는 사람도 있고 3백만원을 버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3백만원을 버는 사람이 맹목적으로 5백만원을 버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따라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결국 자기 것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체면과 욕심을 최대한 멀리 해야 한다. 이 두 가지 것을 버리는 순간 미래를 건강하게 준비할 여력이 생긴다. 또 확실한 것에 집중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인생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나머지는 모두 플러스로 작용한다. 이런 사람들은 재무 심리도 건강해 돈이 들어오면 남들보다 키우는 능력도 월등하다.

profile 정우식 박사는…

개인 종합 자산관리(PB) 교육 및 컨설팅 경력으로 한국재무심리센터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문경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시 가계 부채 및 경제 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돈을 이기는 기술」,
「가정경제 종합설계지침서」 등이 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토지정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