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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동산시장 침체를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

마른땅 2012. 6. 2. 20:18

인류의 역사는 기존세력과 신규세력 즉 나이든 기득권세력과 젊은세력간의 끝없는 투쟁이었다.

현재의 아파트값 하락 혹은 아파트값 폭락 기대 또한 이런 시각으로 볼 수 있겠다.

70~80년대를 이끌어간 기득권세력의 업적은 실로 눈부시다. 하지만 탱자탱자 놀면서 1억이 넘는 월급을

받으며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강건너 불구경.. 아니.. 비정규직 수탈에 앞장서는 귀족노조, 아파트값을

폭등시키며 몇십년간 짭잘하게 재미를 본 복부인 부녀회 등의 큰 과오를 남겼다.

그들이 만들어놓은 좋은 일자리 독점 이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기업들의 해외공장설립 가속화,

다른나라와 비교해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아파트값은 그대로 젊은이들의 부담이 되고말았다.

 

이에 젊은이들은.. 가장 소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한 것이다. 그 대응책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다ㅠㅠ

우선 애를 안낳기로 하였다.(출산율저하에 따른 인구감소) 기득권층은 나라가 망한다며 호들갑이다.

물론 결혼도 안한다.(결혼연령 급상승, 비혼율 급상승) 어차피 결혼도 안할거 속편하게 엄마랑 살자.

(캥거루족 급증)  엄마랑 사는데 아파트가 왜 필요해??(부동산시장 침체)..

 

부동산시장이라는 것은 받아줄 세력이 있어야 유지된다.

기존 아파트물량도 엄청나고.. 건설사도 하염없이 장비를 놀릴수도 없으니 신규물량도 엄청나기때문에..

받아줄 한두명이 아니고.. 세력 즉,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버지 잘만나 좋은 자리에 꽂힌 몇몇과 운좋게 대기업 들어간 몇몇 기타등등 몇몇을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 젊은이들은 받아줄 돈이 없다.

아니.. 이젠 받아줄 생각조차 없는듯하고 이게 트렌드가 되고 있는듯하다. 이런 트렌드가 고착화된다면

아파트값 폭락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아파트값 폭락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다보니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지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엄청난 사회혼란이 야기된다. 보통 4억짜리 아파트를 살때 2억정도 대출받는다고 치면.. 만약 1년만에

50% 폭락한다면(월 4% 하락).. 당사자는 1년동안 1000만원정도 저축하고 2억을 날린것이다. 20년 가까이

모은돈은 공중분해되어버리고 은행빚 2억과 매달 100만원 이상의 이자만 남는다는 얘기다. 가장들은

자살을 생각해봄직하다....

이런 사회혼란이 발생한다면 누구의 과오일까.. 무능력한 젊은이들.. 아니면 그들을 무능력하게 만든

기득권층..

 

출처 : 자유토론
글쓴이 : 작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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